미국 시장이 먼저 주목해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전속계약 해지를 유도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오늘(23일) "멤버 한 명이 5월 2일 수술을 했다. 회복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다른 멤버들에게도 휴식기를 줬다"고 피프티 피프티의 근황을 먼저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열심히 준비하는 사이에,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이 '외부 세력'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해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특히 "작고 힘없는 기획사가 이루어낸 이 엄청난 기적을 강탈해 가려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지만, 당사는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며 이 외부 세력과 어떠한 타협도 없이 끝까지 싸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싱글 '큐피드(Cupid)'로 빌보드 핫 100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기준, 9주 연속 해당 차트에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중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더불어 미국 내 스트리밍 집계를 기반으로 한 빌보드 스트리밍 송즈 차트에도 6주 연속 진입하며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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