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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급박했던 상황 공개

2023.02.07 오후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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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급박했던 상황 공개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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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 씨가 베트남 여행 중 또다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지난 1월 당한 사고가 알려진 뒤 베트남에서만 벌써 두 번째다.


최근 유튜버 '빠니보틀'의 채널에는 '노홍철, 여행 끝에서 지옥을 맛보다. 베트남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빠니보틀(본명 박재한)과 노홍철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호치민 근교 캠핑장으로 향했다. 이내 '앞에서 홍철 님 사고남'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빠니보틀은 오토바이를 세우고 쓰러져있는 노홍철 씨에게로 향했다. 노홍철 씨는 앞서가던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 후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피투성이가 된 노홍철 씨를 본 빠니보틀은 "병원"을 크게 외치며 구급차를 불렀다. 상처 입은 노홍철 씨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 됐으나 심각한 상처와 흥건한 피로 추측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구급차는 30분 만에 도착했고, 노홍철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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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급박했던 상황 공개
사진=빠니보틀 유튜브

노홍철 씨에게 빠니보틀은 "내가 아는 분을 불렀고, 호찌민에 큰 병원 가야된다고 하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노홍철 씨는 "응급처치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고 하자 빠니보틀은 "형 지금 누가 봐도 안 괜찮아 보인다. 이 와중에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 양도 그렇고 진짜 큰일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노홍철 씨는 "피를 많이 흘리니까 어질어질하더라"고 했고, 빠니보틀은 "바닥이 흥건했다. 깜짝 놀랐다. 지혈이 되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노홍철 씨는 현지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다른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마쳤다. 노홍철 씨는 "난 럭키가이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여기 있겠냐"라고 웃으며 보는 이들을 안심시켰다. 이 모든 광경은 빠니보틀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다

빠니보틀은 "며칠 전 사고났을 때도 (영상을) 안 찍었더니 형님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찍어라, 심지어 그게 사망에 이를지라도 무조건 찍어달라'고 했다"고 영상 공개 이유를 밝혔다.

노홍철 씨는 이에 "영상을 안 만든다고 하는 걸 내가 부탁을 했다. TV에 나오는 여행기들은 항상 예쁜 거, 좋은 거만 보여주지 않나"라고 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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