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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한산' 김성규 "일본어 대사 신경쓰느라…촬영 마치고 분장실도 안 가"

2022.07.30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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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한산' 김성규 "일본어 대사 신경쓰느라…촬영 마치고 분장실도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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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규 씨가 영화 '한산:용의 출현'을 위해 처음으로 일본어 수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고어 대사를 소화해야했던 만큼, 리딩도 하고 현장에서 검수도 받으며 작품을 만들어갔다고 그 과정을 설명했다.


김성규 씨는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 출연했다. '한산: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 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그는 극중 항왜 군사 준사 역을 맡았다. 준사는 이순신의 신념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항왜 군사가 된 왜군 병사. 그렇기에 김성규 씨는 일본어는 물론 일본인이 한국말을 하는 장면도 소화하면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줘야 했다.

김성규 씨는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본어 선생님께서 녹음도 해주시고 같이 리딩도 많이 했다. 현장에서 검수도 많이 받았다. 와키자카를 만났을 때는 마룻바닥 위에 무릎을 꿇고 있었는데 컷이 났는데 분장실로 못 돌아가겠더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일본어 대사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다고. 그는 "분장실에 가면 아무래도 대화를 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일본어를 해야하는 배우들은 순간 정적으로 될 때가 있었다. 말을 하면서도 다음 씬에 일본어를 (신경써야했다). 그래서 저도 돌아가지 않고 계속 무릎을 꿇고 있었다"며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기 위한 노력이 있었음을 밝혔다.

항왜 군사 역할을 맡은 만큼 일본인이 한국말을 하는 듯한 장면도 소화해야했다. 그는 "조선말을 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야하기도 하고, 이순신 장군과 대면하는 장면도 중요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조율을 많이 했다. 어눌하게 흉내내는 것이 조금 가볍게 보일 수도 있다보니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는 쪽으로 가는게 맞지 않겠나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김성규 씨는 전주성으로 소식을 전달하러 가다가 웅치에서 조선 편과 함께 싸운다. 해상 전투가 아닌 육지 전투를 함께 하는 것. 체력적인 부침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체력적으로 힘든 점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임팩트 있는 장면에서도 쓰이고 하는 거라 체력관리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웅치전투 씬이 가파른 비탈길에 의병이 쏟아져 내려오는 장면이었는데, 비탈길이고 굉장히 더울 때였다. 현장을 갈때 자체가 그림이 됐던게 스태프분들이 영화를 위해 이 영화를 위해 각자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고 저에게 책임감이 더 생겼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웅치전투씬에서 함께 한 이준혁 씨(의병 황박 역)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성규 씨는 "제가 대학 다닐 때 이준혁 선배님이 마임 수업 강사로 출강하셨다. 그래서 너무 신기했다. 너무 밝고 늘 챙겨주시는 선배님이다. 제가 수업 때 칭찬받던 항색 중 한명이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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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한산' 김성규 "일본어 대사 신경쓰느라…촬영 마치고 분장실도 안 가"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지난 27일 개봉했다.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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