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h 칸에 가다] 폭발적인 예매 전쟁에 서버도 다운… 이정재 ‘헌트’도 매진

티켓 예매를 위해 길게 늘어선 행렬 ⓒ김성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폭발적인 예매 전쟁과 뜨거운 취재 열기에 영화제 측 서버가 다운됐다.

19일(현지 시각) 오후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크로와제 거리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영화인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언론 시사회가 아닌 경우, 취재진 역시 선착순 예매를 해야하는 칸 영화제 특성상 온라인 사이트는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 사이트가 마비되며 칸 영화제 현장에는 표를 예매하기 위한 취재진으로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현지 관계자는 YTN star 취재진에게 “접속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됐다.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예매 사이트

이정재 배우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최초 공개되는 19일 자정 상영을 비롯해, 20일 오전 11시 상영, 오후 9시 30분 상영, 오후 10시 30분 상영 회차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던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전용호 PD]

YTN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YTN 전용호 PD (yhjeon95@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