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슈스뉴스] MCU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 등극? '닥터 스트레인지 2' 솔직 리뷰

닥터 스트레인지가 6년만에 솔로 무비로 돌아왔다.

4일, 닥터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솔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했다. 이번 영화는 팬데믹 기간 역대 최고 사전 예매율인 88%를 기록, 사전 예매만 90만 장을 돌파하며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끝없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며 오랜 동료들, 그리고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을 맞닥뜨리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는 '대혼돈의 멀티버스'라는 제목에 맞게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여러 명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재미를 더한다.
차원을 이동할 때마다 달라지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외모와 성격 등을 보는 것도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완다의 변신 역시 눈길을 끈다. 완다는 스칼렛 위치로 변신해 영화 내내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번 작품에서 완다의 역할이 큰 만큼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즈니플러스의 '완다비전' 시리즈를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작품은 B급 호러 영화계의 대가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와 색채로 담아낸 멀티버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마블 히어로 영화를 탄생시켰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MCU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예고한 만큼 전체적으로 다소 음산한 분위기가 흐르며 호러적인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다.

MCU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쿠키 영상 역시 크레딧 전과 후, 각 한 개씩 포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해 상영 중이다.

YTN 이새 PD (ssmkj@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