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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놀뭐' WSG워너비, MSG워너비와 뭐가 다를까

2022.04.25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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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놀뭐' WSG워너비, MSG워너비와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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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WSG워너비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작 MSG워너비의 히트 여파로 보이는 가운데 WSG워너비 역시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1차 블라인드 오디션이 펼쳐졌다. 실력자들 사이 첫 탈락자가 나오고 보류자들의 추가 합격까지 재미를 더했다.

이번 WSG워너비는 유재석 씨가 제작자 '유팔봉'으로 변신해 여성 보컬 그룹을 완성시키는 포맷의 주인공이다. 몇 명의 인원으로 멤버가 구성될지 알 수 없으나 많은 실력자들의 등장으로 다수가 뽑힐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MSG워너비를 탄생시킨 '유야호'(유재석 분)를 잇는 '유팔봉'의 안목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자신을 '미친 귀'라고 소개한 유팔봉은 MSG워너비와는 또 다른 색깔의 그룹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MSG워너비 구성 당시 블라인드 오디션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요소였다. 가수, 배우, 개그맨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집한 참가자들의 실력에 보고 듣는 감동이 존재했다. 특히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를 배가시켰다.

유아호의 안목으로만 꾸며졌던 MSG워너비라면, 이번 WSG워너비는 더욱 다양한 시선으로 선발하게 됐다. 유팔봉(유재석)을 비롯, '놀면 뭐하니'의 정식 멤버가 된 하하 씨, 정준하 씨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심사를 한다. 여기에 개그우먼 김숙 씨의 심사 참여도 눈에 띈다. 하하 씨를 제외하곤 전문적인 음악인들이 아님에도 이들은 모두 진지한 태도로 인원을 선발한다.

MSG워너비 때와는 다르게 서로가 상의를 하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선발 인원을 걸러낸다. 성향이 각기 다른 심사위원들이 배치된 만큼 선발 인원들 역시 좀 더 다양한 느낌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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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놀뭐' WSG워너비, MSG워너비와 뭐가 다를까


MSG워너비는 그룹 'SG워너비'를 본 따 만들어진 남성 보컬 그룹이다. 그러다보니 추후 제작될 노래의 느낌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 실제로 SG워너비의 작곡가였던 박근태 씨가 참여하며 SG워너비 색깔을 물씬 느끼게 했다. 그러나 WSG워너비는 다르다. 롤모델인 그룹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가요계 속 대표적으로 떠오릴 만한 여성 보컬 그룹 많지 않은 것도 그 이유로 뽑힌다. 빅마마, 씨야 등 과거에 큰 인기를 누렸던 여성 보컬 그룹들이 있으나 그 이후로는 이렇다 할 색깔의 그룹이 탄생되지 못했다.

반면 국내 가요계를 보면 현재까지도 듀오 혹은 3~4인조의 남성 보컬 그룹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새롭게 탄생될 MSG워너비 역시 예상되는 그림이었다. WSG워너비는 몇년 간 끊겼던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어떤 식으로 팀 구성이 될지, 어떤 풍의 노래로 K팝을 공략할지도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MSG워너비의 성공이 WSG워너비로 이어질지는 사실 미지수다. 기본적으로 과거 여성 보컬 그룹들의 인기와 달리 현재는 대중이 쉽게 접하지 않았던 모습의 그룹 구성이다. 노래도 대중에 잘 통할지 알 수 없지만 구성원들이 누구냐에 따라 그 신선함과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이렇듯 WSG워너비는 '제로값'에서 시작하는 수준의 모습이다. 매 세대 이어져왔던 남성 보컬 그룹의 인기와 달리 현재의 K팝 시장에서 여성 보컬 그룹이 얼마나 통할지는 두고봐야 할 터. '놀면 뭐하니' 취지처럼 다양하고 뜻밖의 인물들의 등장은 WSG워너비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1%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4.9%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드라마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로 화제성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 = MBC '놀면 뭐하니']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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