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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정보 전달은 그만"...'낭만닥터', 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종합)

2022.04.20 오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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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정보 전달은 그만"...'낭만닥터', 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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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가 진료가 필요한 전국 곳곳을 찾아 나선다. 정보 전달보다 힐링과 실질적인 치료가 우선이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는 SKY채널 시사 예능 프로그램 '임채무의 낭만닥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배우 임채무 씨, 이문식 씨, 지성원 씨,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 원장, SKY채널 허승우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신아영 씨가 맡았다.

오는 24일 첫 방송될 '임채무의 낭만닥터'는 닥터캠핑카를 탄 도시의 낭만닥터들이 전국 도서산간의 주민을 찾아 의료봉사에 나서는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낭만닥터' 하이라이트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후 출연진이 등장했고 짧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임채무 씨는 "옛날과 달리 어르신들이 홀로되신 분들이 많았다. 언젠가는 내가 그분들을 위해 치료, 봉사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이태훈 원장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보자 생각했고 그 꿈을 30년 만에 이루게 됐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문식 씨는 "어르신들 만나뵈면서 말동무도 해드리면서 나도 힘을 얻고 있다. 즐겁게 보실 수 있을거다"라고 말했다. 지성원 씨는 "어릴적부터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다. 직접 내려가서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고 해보니 진짜 가길 잘했구나 생각했다. 힐링도 되고, 매번 갈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는 거 같다. 멤버들 모두 케미도 좋다. 많은 분들이 힐링하고 추억 낭만을 같이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훈 원장은 "일단 예능이 처음이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오지에서 어르신들 치료해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선한 영향력 펼칠 수 있게 건강도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임채무 씨, 이문식 씨, 지성원 씨, 이태훈 씨 네 사람이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도서산간의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환자의 건강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임채무의 낭만닥터'는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무엇보다 '임채무의 낭만닥터는'는 기존 의료인들에 대한 딱딱한 의료인의 이미지를 벗어 던질 것을 예고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얼리티 포맷을 통해 조명될 친숙하고 조금은 어리숙해 보일 수 있는 정감 어린 의료인의 모습은 재미에서부터 감동, 의료지식까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임채무 씨는 낭만닥터들의 중심축으로서 여유롭고 따뜻한 마인드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말벗이 되어주며 여행 전반을 이끈다. 이문식 씨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성격을 십분 발휘해 분위기 메이커로, 지성원 씨는 여배우라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털털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주민들과 닥터들의 사이에서 소통박사로 활약한다. 의학박사 이태훈 원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 품앗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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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정보 전달은 그만"...'낭만닥터', 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종합)

닥터캠핑카에서는 취사와 숙박이 가능하지만 재료는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낭만닥터들은 마을 주민들을 만나 건강과 영양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캠핑요리를 위한 도움을 제공받는 '건강 품앗이'를 통해 여행을 이어 나가게 된다. 이 일련의 과정은 진료실에서의 건조한 만남을 벗어나 친근하면서도 신뢰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거동이 매우 불편하거나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을 경우 캠핑카로 서울 병원에 이송, 신속한 정밀검사와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감동적인 만남은 진정한 휴머니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원장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볼 때나 캠핑카에서 환자를 볼 때나 정신 집중하고 언제나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많은 방면으로 치료를 해드리고 있다. 지팡이 던지고 나가실 정도로 좋게 반응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멤버들은 어느 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만나 치료에 집중하고 싶을까. 이에 임채무 씨는 "우리가 방문하고 싶은 곳을 가는 게 아니라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을 가는 게 우선이다"면서 "가능한 문화혜택을 많이 받지 못한 곳을 찾아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동하는 곳이 불편한, 편리하지 않은 곳을 찾아 가려고 한다"라며 지방의 어르신들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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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정보 전달은 그만"...'낭만닥터', 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종합)

현재 국내에는 의학 프로그램이 즐비하며 대부분 정보 전달 중심이다. 이에 허 PD는 "우리는 이태훈 원장이 직접 한 환자당 최대 30분까지 진료를 보기도 한다. 방송을 위해 진료하는 게 아닌 진짜 진료를 위해 진료하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실제 병원과 다를 바 없이 똑같은 진료를 하는 게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채무 씨는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더 지켜봐주시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문식 씨는 "즐거움, 감동이 모두 섞인 방송이다. 편한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태훈 원장은 "시청률을 떠나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람된 일을 하고 있구나를 느끼고 있다. 전국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열심히 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세 배우와 의사의 특별한 만남으로 신선한 케미를 불러일으킬 SKY채널(4월 29일부터 ENA채널로 변경) '임채무의 낭만닥터'는 벌써부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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