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씨와 손예진 씨의 결혼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데뷔 이후 막강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톱스타 자리를 지켜온 두 한류스타의 결혼인 것이 그 이유다.
82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현빈 씨와 손예진 씨는 데뷔 이후 흥행, 작품선구안을 갖춘 훌륭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동반 출연 이전에도 수많은 대표작을 양산하며 일찌감치 대한민국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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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빈 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발표한 '2021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한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배우 2위에 오를 만큼 세계적인 네임 밸류를 지닌 스타 중 한명이다.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한 현빈 씨는 이듬해 '논스톱4' '돌려차기' '아일랜드' 등의 청춘물에 연속 출연하며 미남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만나 전국에 '삼식이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데뷔 2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현빈 씨는 2008년 드라마 '그들의 사는 세상'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발휘, 스타성과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또 한번 흥행에 성공, 아시아 전역에 '주원 앓이' '현빈 앓이'를 일으키며 영향력을 확장시켰다.
이후 영화 '만추'(2011) '역린'(2014) '공조'(2017) '꾼'(2017) '협상'(2018) '창궐'(2018),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2015)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해 전에 없던 전성기를 구가하고, 인생의 사랑을 만나 결혼하기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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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결혼까지 골인하며 여성 한류 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손예진 역시 2000년대 초반부터 한류를 책임져온 배우라는 사실은 두 말 하면 입 아프다. 새천년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영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드라마 '여름향기'(2003) 등의 작품들을 통해 청순미 원톱 배우로 거듭났다.
2005년 일본에서만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외출'에서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해외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2006년 열연을 펼친 드라마 '연애시대'로 터닝포인트를 맞으면서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2008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경력의 정점을 찍었고, 이후에는 영화 '오싹한 연애'(2011) '타워'(2012)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협상'(2018) 등의 작품에 출연, 주로 충무로에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개인의 취향'(2010)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등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꾸준히 출연해온 그는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만나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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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은 전국 최고 시청률 21.683%를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세계에 공개된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시청률 TOP 10 안에 들었으며,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포브스에서 각각 '반드시 봐야 할 국제적 시리즈 추천작'과 '2019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로 선정하는 등 그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겨울연가' 급의 인기를 구가하며 3차 한류 붐에 일조했다. 심지어 드라마의 배경인 북한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어 북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세기의 커플' 현빈 손예진 커플의 결혼식은 31일 목요일 오전 11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사진=오센, tvN]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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