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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방탄소년단 4관왕 수상→이효리X스우파 합동무대(종합)

2021.12.12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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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방탄소년단 4관왕 수상→이효리X스우파 합동무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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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가 지역과 문화를 넘어 전세계 음악 팬들을 K-POP이라는 언어 안에서 교감하게 만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1 MAMA’는 역대급 무대 스케일, 첨단 공연 기술,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퍼포먼스가 하나돼 MAMA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효리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 크루들이 퍼포먼스로 보여준 새로운 시대의 가치와 4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표현하는 희망의 미래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비, 송중기, 에드시런, 한예리까지 엠버서더들의 메시지를 통해 국가, 인종, 세대의 벽을 넘어 편견 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전 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표현한 ‘MAKE SOME NOISE’ 콘셉트를 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음악으로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 ‘2021 MAMA’에 전세계가 주목...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권 점령+압도적 투표 수

‘2021 MAMA’는 Mnet, tvN SHOW, Olive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Mnet Japan, tvN Asia, JOOX 등 아시아 각 지역의 채널과 OTT 플랫폼, ‘Mnet K-POP’ 등의 4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이상 국가 및 지역으로도 생중계됐다.

MAMA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에서도 글로벌 K팝 팬들의 반응은 내내 뜨거웠다. ‘2021 MAMA’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한 것. 또한 MAMA 행사 관련 키워드는 전세계 36개 지역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MAMA 출연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2021 MAMA’ 행사명과 출연 아티스트 등 관련 단어들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113개 지역에서 트위터 트렌드 순위권에 올랐다.

또한 ‘올해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Worldwide Fans’ Choice TOP 10)’을 결정한 애플뮤직,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는 합산 약 1억 1,221만여 표를 기록하며, 글로벌 K-POP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

■ Mnet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최첨단 기술의 콜라보로 만들어 낸 압도적 무대

2년만에 관객들을 초청해 진행된 ‘2021 MAMA’는 무대 연출력의 정점을 찍으며 왜 MAMA가 국내외 아티스트들에게 한 번쯤 서 보고 싶은 선망의 무대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Mnet의 독창적인 무대 연출력에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의 각종 첨단 기술과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했다.

NCT 127은 국내 최대 규모의 XR 기술을 활용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XR 기술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광화문을 재현한 배경이 무대 주변을 둘러싸며 뱀파이어 세계관을 표현한 ‘Favorite(Vampire)’ 무대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3년만에 무대에 오른 워너원 또한 AR 기술로 무대 위를 화사한 봄으로 바꾸며 다시 만난 반가움을 표현해냈고, 신곡 ‘Beautiful Part.3’ 무대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다리던 팬들에게 아쉬움을 달랠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에이티즈는 레이싱 드론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야간비행(Turbulence)’ 무대에서 홍중은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1위의 김민찬 선수가 직접 조종한 드론으로 움직이는 호롱불과 함께 감성적인 춤을 추며 에이티즈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더욱 부각시켰다.

독보적인 메타버스 세계관을 자랑하는 걸그룹 에스파의 무대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에스파는 자신들의 아바타인 ‘ae(아이)’에스파와 완벽한 호흡으로 ‘새비지(Savage)’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였다. AR기술로 완성된 가상현실의 아바타 ‘아이’에스파의 등장은 K-POP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호스트 이효리와 K-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크루들의 콜라보 공연은 틀려도, 잘 하지 못해도 주체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당당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의 여성상을 보여줬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펜데믹으로 움츠러든 지금,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MA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국 힙합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다이나믹 듀오, 팔로알토, 기리보이, 릴보이, 저스디스, 이영지, 조광일이 만들어 낸 힙합 레전드 무대,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ITZY와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대세로 자리잡은 배우 허성태의 콜라보 공연, ▲이 시대의 대표 팝 아티스트 에드 시런(Ed Sheeran)의 특별 무대 등 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

■ 심사 방식 변경 첫 해… 대상에 방탄소년단 4관왕 수상 영광

올해 ‘2021 MAMA’는 글로벌 K-POP 트렌드를 반영한 대중성과 작품성을 심사에 고루 반영하기 위해 심사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첫 해였다.

전세계 167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 데이터를 심사에 추가 반영했다. 또한 다양한 지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에 의한 정량적인 평가로 올 한 해 K-POP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과, 글로벌 K-POP 팬들이 직접 참여한 글로벌 투표로 올해의 K-POP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한 것. 또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관리를 90년 가까이 수행한 PwC의 멤버 Firm인 삼일PwC에서 투표 집계 진행 및 전 과정 검수를 진행했다.

이에 4개의 대상인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그리고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Worldwide Icon of the Year)’의 수상의 영광은 모두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저희가 아미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귀한 상을 받았다. 올 한 해 힘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저희의 마음을 담은 음악을 공감해주시고 같이 즐겨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와 함께 멋진 곡과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과 이상의 영광을 나누도록 하겠다. 그 무엇보다도 저희의 음악을 뜨겁게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과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힘든 순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 MAMA 최초 여성 호스트 이효리, 시상자로 나선 엄정화, 비 등 K팝 신구세대의 만남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였던 MAMA는 올해도 K팝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며 ‘World’s No.1 K-POP 음악 시상식으로서의 위상을 또 다시 입증했다.

지난 20여년간 K팝 역사와 함께 한 가수 이효리가 MAMA 최초 여성 호스트로 ‘2021 MAMA’에 참여했으며, K팝 대표 뮤지션 비, 엄정화, 최수영, 티파니 영(가나다 순) 등이 시상자로 참석해 후배 뮤지션들을 격려했다. 또한 에스파, 에이티즈, 브레이브걸스, 엔하이픈(ENHYPEN), NCT 127,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잔나비 등 올 한 해 글로벌 K팝 트렌드를 리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최고의 무대로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이 밖에도 K-콘텐츠의 무한 가능성을 전세계에 알리며 올 한 해 글로벌 활약을 펼친 권율, 김서형, 김영대, 김혜윤, 남윤수, 노홍철, 송중기, 안보현, 여진구, 이도현, 이선빈, 조보아, 조정석, 한예리, 허성태 등이 시상자로 무대 올라 ‘2021 MAMA’를 더욱 빛냈다.

한편, 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MAMA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한국 주최 시상식 최초 글로벌 개최, 최초 아시아 3개 지역 동시 개최, 최초 돔 공연장 개최 등 거듭된 최초의 시도들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K팝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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