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강한 국가이며 군인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군인으로서 강인한 육체에 자부심을 느끼며, 실제로도 강해요." (제이)
미국, 영국, 스웨덴의 특수부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윌 라베로(그린베레), 제이 모튼(SAS), 요한 레이스패스(SOG)는 SBS 예능프로그램 '더 솔져스'를 통해 함께 동고동락한 한국 특수부대 예비역들에 대한 극찬을 늘어놨다. 이들은 모두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춘 유능하고 우수한 군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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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대한민국 군인들과 작전에 투입된 적이 없어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알 수 없었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군인들의 능력과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군인들은 모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하며 높은 수준의 지능을 보여줬어요." (제이)
"과거 제 경험들을 통해 대한민국 군대가 강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요원들은 제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해줬어요. 역시 그들은 모두 특수 부대 출신 요원이었습니다." (윌)
출신 국가, 부대는 다르지만, 글로벌 팀장들은 한국 요원들을 같은 특수부대 출신 군인으로서 존중하고 있었다. 참가한 한국 요원들이 어려운 미션을 해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군인으로서 높게 평가하기도 했고, 탈락의 순간을 함께 슬퍼하기도 했다. 제이는 "요원들은 모두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프로 군인들"이라며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실제 작전을 수행하다 보면 흔한 일"이라고 냉철하게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윌은 "같은 군인으로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놨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요원들의 노력을 높이 샀다.
각 나라의 특수부대와 문화적, 전술적 차이 등이 있겠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건 팀을 위한 마음이다. 요한은 "팀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는 특별한 요원들이 항상 있다"며 특수부대원으로서 요원들과 느낀 전우애를 이야기했다. 특수부대원으로서의 자부심도 이들이 함께 느낀 공감대 중 하나다. 윌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평균 이상의 지능, 국가와 동료들에 대한 굳건한 헌신,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 등 특수부대원들이 갖춰야 하는 자격은 어느 나라나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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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우수한 특수부대들인 만큼, '더 솔져스'를 통해 미국 그린베레, 영국 SAS, 스웨덴 SO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 명의 팀장들은 각자가 팀을 이끄는 모습을 통해 출신 부대가 한국에 자랑스럽게 소개되길 바라는 마음도 내비쳤다. 윌은 "미국 육군 특전부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인은 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작전이 성공하면 모든 영광은 대원들의 것이고, 실패한다면 그것은 리더의 잘못"이라며 그린베레 출신 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 역시 "SAS는 강력하고 위대한 부대"라며 "팀장이자 군인으로서 부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출신 부대에 대한 자부심은 세 사람을 더욱 채찍질했다. 군에서 배운 리더십과 능력을 팀장으로서 한국 시청자들 앞에 보여주게 된 이들은 "팀원들과 최선을 다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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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원들에 대한 한 팀으로서의 애정 어린 마음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윌은 "정말 잘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것에 대해 존중하고 감사한다"며 "요원들의 모습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는 것 같다. 팀원 한 명 한 명이 보여준 의지와 결단력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제이 역시 요원들에게 "모든 미션들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수행하고 싶다. 여러분은 국가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출신 부대의 자부심, 군인으로서 우수한 팀장과 요원들의 능력,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끈끈한 팀워크까지. 특수부대원들의 전쟁 같은 대결을 담은 '더 솔져스'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대한민국 특수부대들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요원들이 미션 속 역경들을 헤쳐가는 능력을 보면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훈련 프로그램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런 대원들을 만들어내는 훈련 과정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정말 감명 깊었어요." (윌)
[사진제공 = SBS, 뉴버튼]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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