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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 정지소 “촬영 현장에서 귀신 본 것 같아”

2021.07.06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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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 정지소 “촬영 현장에서 귀신 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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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로 돌아온 배우 정지소가 촬영 중 겪었던 특이한 일을 밝혔다.


6일 오전 11시 영화 ‘방법: 재차의’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과 각본을 쓴 연상호 작가를 비롯해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 등 영화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방법: 재차의’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맡고 드라마 ‘방법’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천만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의 각본을 맡고, 드라마 ‘방법’의 오리지널 제작진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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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 정지소 “촬영 현장에서 귀신 본 것 같아”

원작의 세계관을 토대로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이자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라는 독특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강력한 액션과 긴박한 추격전을 선보이며 영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정지소는 “폐건물에서 촬영을 하는데 조명도 어두운 상황이었다. 계단 쪽에 지원 선배님과 똑같이 하고 계신 분이 있었다. 계단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드시고 계셨다.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쳐왔는데 모니터룸에서 선배님을 만났다”라며 촬영 당시 기이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용완 감독은 “당시 촬영 현장에는 엄지원 배우 대역이 없었다”라고 밝혀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연상호 작가는 “흥행 대박을 위해 제발 귀신이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법: 재차의’에는 드라마 ‘산후조리원’, ’조작’, 영화 ’기묘한 가족’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는 믿고 보는 배우 엄지원이 죽은 자가 벌인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임진희’로, 영화 ‘기생충’,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정지소가 죽음의 저주를 거는 방법사 ‘백소진’으로 분해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등 ‘방법’ 오리지널 패밀리와 새롭게 합류한 권해효, 오윤아, 이설까지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CJ ENM]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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