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을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한다.
봉준호 감독의 이번 기부는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으로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호암재단은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영화감독을 비롯해 총 6명을 '2021 삼성호암상'(옛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예술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현대사회의 경제적 양극화를 소재로 한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국 영화는 물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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