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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사괜’ 박규영 “연기 만족? 있을 수 없어…궁금한 배우 꿈꿔”

2020.08.13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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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사괜’ 박규영 “연기 만족? 있을 수 없어…궁금한 배우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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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배역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만드는 변신의 귀재’라는 수식어라면 그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차분해 보이는 겉모습 뒤 숨겨진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박규영이 YTN Star와 반말인터뷰에 나섰다.

박규영은 지난 9일 종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을 짝사랑하며 서예지와 초반 앙숙 관계를 형성했던 정신보건 간호사 남주리로 변신했다. 그는 애틋한 짝사랑의 순수한 감정부터 술만 마시면 참아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 반전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에 안정적으로 녹아들었다.

2016년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리며 새로운 변신을 즐기는 배우. 겸손하면서도 진솔한 매력의 박규영과의 인터뷰는 아래 기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생생한 인터뷰 영상은 다음 링크를 통해 유튜브 ‘YTN Star’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https://youtu.be/PJEm0b4X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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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사괜’ 박규영 “연기 만족? 있을 수 없어…궁금한 배우 꿈꿔”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유명 동화 작가(서예지)부터 사랑하기에는 삶이 너무 버거운 정신 병동 보호사(김수현)까지. 박규영은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 틈에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우리와 맞닿아 있는 역할을 연기했다.

입체적이고 강한 개성을 지닌 배역들 사이에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박규영은 “배역이 보이지 않거나 너무 평면적으로 보일까 봐 촬영 전부터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고민 끝에 그는 캐릭터가 가진 이중성을 더욱 부각하는 방법을 택했다. 남주리가 가진 이중적인 모습이 되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고, 이러한 점을 어필하면 판타지스러운 인물들 사이에서 오히려 눈에 들어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남주리의 이중적인 매력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고, 강렬한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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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사괜’ 박규영 “연기 만족? 있을 수 없어…궁금한 배우 꿈꿔”

박규영은 “’연기가 좋았다’는 평가를 들으면 너무 좋아서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인다”라면서도 “연기에 대해 만족한다는 것은 아직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겸손한 태도도 보였다. 그는 “’연기가 인상 깊었다’는 말만 들어도 주체할 수 없이 기쁘고, 힘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남주리와 박규영과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일까? 박규영은 “90% 이상 닮은 것 같아서 연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주리처럼 욕을 하거나 주사가 있지는 않다”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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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사괜’ 박규영 “연기 만족? 있을 수 없어…궁금한 배우 꿈꿔”

또한 “배역을 맡은 뒤 ‘진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이런 위치에 놓여있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 항상 고민하며 연기한다”라는 설명도 더했다. ‘제3의 매력’ 속 온리원과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오지율 모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는 것. 박규영은 “모든 배역에 다 내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사실 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직 알아가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박규영이 꿈꾸는 배우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강렬하지는 않더라도 여러 색깔이 어울리는 배우,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계속해서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다처럼 넓고 모나지 않은 마음에 온화하고 좋은 에너지를 품은 사람을 꿈꾼다“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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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사괜’ 박규영 “연기 만족? 있을 수 없어…궁금한 배우 꿈꿔”

이날 인터뷰를 통해 만난 박규영은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과 밝은 시선을 갖고 있었다. ‘좋은 사람’을 갈망한다는 그가 대중에게 행복함을 전해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희망해본다.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 이후 동명의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 [반말인터뷰②] ‘사괜’ 박규영 “김수현·서예지, 사랑스러운 선배들”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촬영·편집 = YTN Star 이준혁 PD (xellos954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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