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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 상처 고백 "남자답지 못해 아버지에게 맞아”

2020.05.28 오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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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 상처 고백 "남자답지 못해 아버지에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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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리수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오는 29일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출연한다.

하리수는 고등학교 시절 '다름'을 인정해 주고 자존감을 키워 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주임, 전창익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그의 당찬 모습 이면에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인정해 주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야만 했던 아픔이 있었다는데. 어린 시절부터 여자아이들과 인형 놀이, 고무줄 놀이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이 '여성'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하리수.

하지만 공무원 출신의 엄격했던 아버지는 하리수가 강한 아들로 자라기를 원했고, 매사 남자답지 않았던 어린 하리수에게 강한 훈육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다른 형제들과 차별 대우를 받는 것은 물론, 옆집 아이와 싸운 후 울었다는 이유로 아버지 발에 차인 적도 있다며 깊은 상처로 남은 그 시절을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가 바라던 모습이 아닌 여성성이 강한 하리수의 모습에 당시 아버지는 끝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셨다고 전해 MC 김용만, 윤정수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채울 수 없었던 아버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사람이 바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전창익 선생님이다.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던 사춘기 시절, 유일하게 있는 그대로의 하리수를 인정해 주며 그녀의 자존감을 지켜줬던 첫 번째 어른이었던 것.

과연 하리수가 세상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해준 전창익 선생님을 만나 그날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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