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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대형신인' 소형준, 두산 잡고 화려한 데뷔

2020.05.09 오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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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왕'에 도전하는 대형 투수가 눈길을 끕니다.


KT의 소형준 선수인데요, 프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1년 9월에 태어나 아직 만으로 19살도 채 되지 않은 소형준이 상기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팀은 개막 3연전을 롯데에 모두 내주고 연패에 빠진 어려운 상황, 더구나 상대는 올 시즌 최강으로 꼽히는 우승후보 두산입니다.

소형준은 1회부터 오재일과 김재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왼손 타자들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2회에도 또 한 점을 허용하고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3회부터는 두산의 강타선을 침착하게 잡아나가며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5회에는 2루타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오재일을 시속 144㎞짜리 직구로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습니다.

소형준이 기대 이상의 역투를 펼치는 동안, KT 선배들은 5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막내에게 프로 데뷔 첫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던 KT는 소형준의 호투 속에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소형준 / KT 투수 : 어버이날에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좋은 선물한 것 같아 기쁘고요, 형들이 도와줘서 첫 승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KT와 함께 3연패 수렁에 빠졌던 삼성도 선발 최채흥의 호투를 앞세워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채흥은 5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KIA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삼성의 새 외국인 선수 살라디노는 4회 장외 홈런으로 팀의 첫 승을 자축했습니다.

키움은 3 대 3으로 맞서던 7회말, 박병호가 결승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한화를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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