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뮤지컬 '애니'에 출연한다.
16일 황석정의 소속사 풀잎이엔엠 측은 이같이 말하며 극 중 황석정이 애니가 맡겨진 뉴욕의 고아원 원장 해니건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황석정은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해니건 역을 소화 중이다.
황석정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페스트' '메노포즈' 등 뮤지컬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애니'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오는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애니'는 해롤드 그레이의 '작은 고아소녀 애니'를 원작으로 한다. 1976년 첫 공연을 시작해 이듬해 브로드웨이 입성, 40년간 롱런한 뮤지컬로 뉴욕 드라마비평가 선정 최우수뮤지컬상을 받았다.
황석정은 지난 8월 종영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심 클라라 역으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뮤지컬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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