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개막전 명단 제외...임대 가능성 부상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개막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이 홈페이지에 발표한 개막전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경미한 부상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앞서 발렌시아 구단 알레마니 단장이 이강인의 임대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이어서 명단 제외 이유를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알레마니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알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같은 수준 높은 대회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팀의 일원으로 남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선수의 미래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이적 시장은 우리 시각으로 다음 달 3일 마감합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