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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벤투스 친선경기, 연맹 책임 근거 속속

2019.08.07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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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의 친선경기 중 불법 광고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프로축구연맹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근거가 드러났습니다.


YTN이 입수한 프로연맹과 주최사의 계약서 내용을 보면, 주최사가 후원계약을 체결할 경우 프로연맹에 그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경기장 사용을 연맹이 단독으로 신청했고, 허가서에도 공동 사용인인 연맹과 주최사가 모든 사용 책임을 연대해 부담한다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연맹은 주최사가 후원사 계약 내용을 말해주지 않아 불법 도박 광고 노출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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