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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US오픈 3년 연속 우승 무산...우들랜드 메이저 첫 우승

2019.06.17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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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년 만에 US오픈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브룩스 켑카가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켑카는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5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한때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미국의 우들랜드가 켑카의 추격을 따돌리고 13언더파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후반 여섯 홀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순위를 공동 21위까지 끌어올렸고, 우리 선수 가운데는 안병훈이 3언더파 공동 16위로 가장 선전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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