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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행 대박'...그녀들과 국내파가 이끌었다

2019.04.04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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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개월 대장정을 마친 프로배구 V리그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을 압도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과 여자부의 인기 행진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코트를 뜨겁게 달군 프로배구 V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시즌보다 12% 증가한 58만여 명이 배구장을 찾았습니다.

관중 증가는 여자부가 주도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무려 26% 늘어 3%를 기록한 남자부를 압도했습니다.

평일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옮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배구연맹은 다음 시즌부터 여자부 평일 경기에 변화를 줄 방침입니다.

수요일에 2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현행 방식 대신 다른 요일에도 여자부 경기를 편성할 계획입니다.

관중 집계뿐 아니라 시청률도 역대 최고입니다.

시즌 전체 평균 시청률은 처음으로 1%를 돌파했고, 챔프전의 경우 최고 2% 중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이 계속되면서 보는 재미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는 이른바 '몰빵 배구'가 사라진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올 시즌 남녀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는 모두 국내 선수들이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선수들의 MVP 석권은 외국인 선수가 없던 2005년을 제외하면 프로배구 사상 처음입니다.

[이재영 / V리그 여자부 통합 MVP : 은퇴할 때까지 선수들한테 항상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항상 꾸준하고 노력하는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


[정지석 /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MVP : 더 발전해서 19/20 시즌에는 더 발전하는 선수,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리 천장을 뚫고 여자 감독 최초로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통합 우승을 지휘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이번 시즌 흥행을 이끈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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