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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날았다...대한항공, 선두 비행

2019.02.10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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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진땀 나는 승리를 거두고 한 달 만에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베테랑 김학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배구와 농구 소식, 서봉국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주공격수 가스파리니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두 세트를 먼저 따내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위 현대캐피탈에 3대 0 완승을 거뒀던 한전의 저력은 무서웠고, 서재덕과 최홍석이 활약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접전이 이어지던 마지막 5세트.

대한항공은 10대 10 동점에서 김학민이 오픈 공격을, 임동혁이 서브 에이스를 꽂아 승기를 잡은 뒤, 진성태가 터치 아웃과 서브 득점으로 듀스 상황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팔꿈치를 다친 정지석 대신 투입된 레프트 김학민은 21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고, 가스파리니는 트리플 크라운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IBK 기업은행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 3위가 됐습니다.

프로농구 2위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로드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습니다.


로드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32점을 쏟아부어 94대 82로 이겼습니다.

윌리엄스와 허웅이 62점을 합작한 DB도 SK를 꺾고 공동 6위가 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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