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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st 칸] "위험하지만 아름다워"...'버닝', 칸을 놀라게 하다

2018.05.17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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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st 칸] "위험하지만 아름다워"...'버닝', 칸을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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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고 훌륭하며 강하다!"


제71회 칸영화제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에 대해 이 같이 극찬했다. 그는 "순수한 미장센으로서 영화의 역할을 다하며 관객의 지적 능력을 기대하는 시적이고 미스터리한 영화"라고 '버닝'을 소개했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칸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버닝'의 공식 상영회가 진행됐다. 약 2시간 30분간의 상영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소리와 함께 약 5분간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창동 감독과 '버닝'의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이준동 대표 그리고 주연을 맡은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는 객석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손을 흔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프랑스 배급사 디아파나 미쉘 생-장 대표는 "최고의 영화였다"며 "모든 프레임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연출된 듯했다. 숨이 막힐 정도의 연출이었다. 영화가 끝났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계속 더 있었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다. 이창동 감독이 이렇게 엄청난 영화로 돌아온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마이크 굿리지 마카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칸에서 본 영화 중 최고였다. 진정한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이창동 감독은 최고의 연출력으로 세 명의 배우들로부터 최고의 연기를 이끌어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흥분되고, 심장이 멈출 듯한 경험을 안겨줬다"고 한 뒤 "'버닝'은 위험하면서도 아름다운, 쇼킹하면서도 놀라운 영화"라고 이야기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난 뒤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무력감과 분노를 품은 젊은이들이 일상에서 미스터리와 마주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작품은 1983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다.

칸=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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