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메이저리그 첫 홈런 신고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히는 일본이 자랑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 말 2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톰린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쳤습니다.

에인절스 동료들은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오타니를 외면하다 이내 오타니에게 달려들며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축하했습니다.

오타니는 3회와 8회에도 안타를 치며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고,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를 13대 2로 이겼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2일 오클랜드전에는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3실점 6탈삼진으로 데뷔전 승리를 챙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