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펠레스코어로 팰리스 꺾고 2위 탈환...이청용 결장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 선수는 교체명단에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맨유와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기입니다.

홈팀 크리스털 팰리스가 먼저 골을 터트립니다.

전반 11분, 타운젠드의 왼발슛이 맨유 수비수를 맞고 선제골로 이어집니다.

홈팀의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집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을 연결한 뒤, 반 안홀트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립니다.

2대 0으로 뒤진 맨유는 후반 10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스몰링이 헤딩슛으로 한 골을 따라갑니다.

끊임없이 동점 골을 노리며 공격의 고삐를 죈 맨유는 후반 31분, 루카쿠가 집념의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맨유는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데헤아 골키퍼가 멋지게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맨유의 마티치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3대 2 대역전승을 완성합니다.

맨유는 이 승리로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교체명단에 있던 이청용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