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양파는 8일 정오 새 싱글 '끌림'을 발표했다. 같은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새 싱글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새 싱글 '끌림'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싱글 'L.O.V.E'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지난 1997년 데뷔한 양파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한다.
이에 대해 양파는 "20주년 하면 정말 많은 결과물들을 냈을 것 같은 느낌인데 활동을 많이 못했고 그 안에서 성장도 더디게 했던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주년이니 정규로 컴백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12곡을 한꺼번에 내면 1곡 이외에는 들어보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의 시장이라 한 곡씩 발표하자고 생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래는 20주년 때 공연도 성대하게 하겠단 꿈도 갖고 있었지만,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떳떳함이 없었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자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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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파는 8일 정오 새 싱글 '끌림'을 발표했다. '끌림'은 그리운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렘과 익숙한 끌림 그리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다시 만난 연인들의 떨림을 그려낸 노래다.
작곡가 김도훈이 곡 작업을 맡고, 양파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 알리시아 키스, 드레이크, 칸예 웨스트, 제이지, 존 레전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한 드러머 딜런 위싱이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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