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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이점 없이...컬링 대표팀의 외로운 도전

2017.08.11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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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모지'에서 놀라운 성장을 거듭한 컬링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뜨거운 의욕에 비해 정작 훈련 여건은 아쉬움이 많다고 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톤을 굴리는 선수들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컬링 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북 의성 훈련장입니다.

올림픽 컬링 종목에는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등 금메달 3개가 걸려있습니다.

4년 전 소치에서 아쉽게 이루지 못한 사상 첫 메달의 꿈을 평창에서는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은정 / 컬링 국가대표 :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국민에게 컬링이 더 알려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올림픽 경기가 열릴 강릉컬링센터는 지난 3월 이후 보수 공사 때문에 훈련을 할 수 없어 홈 이점을 살릴 수 없게 됐습니다.

관중석이 있는 경기장에서의 대회 경험도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김민정 / 컬링 여자 대표팀 감독 : 관중이 들어오고 우수한 선수들이 와서 (올림픽과) 똑같이 진행할 수 있다면 저희의 강점과 문제점을 찾아내서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림픽 개막까지 채 반년도 남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기정 / 컬링 국가대표 : (올림픽까지) 180일 정도가 남아있는데 외국인 코치도 없고 심리상담도 한 번도 할 수 없고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불모지와도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 놀라운 성장을 일궈낸 컬링 대표팀.

부족한 관심과 지원 속에, 올림픽 메달의 꿈을 향한 힘겨운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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