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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김지원, '쌈 마이웨이' 캐스팅 확정

2017.02.24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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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김지원, '쌈 마이웨이'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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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과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KBS 2TV 새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는다.

박서준은 뜻밖의 약점을 가진 파이터 고동만으로 분한다. 잘 나가는 태권도 선수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어쩌다 보니 이름 없는 격투기 선수가 됐지만, 흥과 드립력을 잃지 않는 '멘탈 부자'다.

김지원은 뉴스데스크를 맡는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지금은 백화점 안내데스크에서 일하고 있는 최애라 역을 맡는다. 집안, 학벌, 남자, 스펙 등 금빛 배경은 없지만 혼자서 우뚝 설 줄 아는 그녀는 최초의 여성 격투기 아나운서로 꿈에 조금씩 다가가는 캐릭터다.

박서준, 김지원은 서로의 연애사를 숱하게 지켜봤고 때론 실연을 개그 소재로 삼던 세상 둘도 없는 여사친, 남사친으로 분해 현실 로맨스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쌈 마이웨이'는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연출은 영화로도 개봉을 앞둔 '눈길'의 이나정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오는 5월 중 첫 방송 예정.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키이스트, 킹콩by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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