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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가 '권혁수 모창' 부작용을 호소했다

2016.10.26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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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가 '권혁수 모창' 부작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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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경호가 자신의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권혁수를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는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너목듣)' 특집으로 꾸며져 김경호, 유리상자 이세준, 휘성, 한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경호는 권혁수의 모창에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했다. 그는 "권혁수 씨 때문에 '사랑했지만'을 부를 때마다 미칠 것 같다"며 "사람들이 (권혁수를 떠올리며) 웃을 것 같아서 노래를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김경호는 권혁수의 '턱 바이브레이션'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모창과 오리지널의 차이를 설명했다.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 '권혁수 모창'을 직접 따라하기도 했다.

또 이세준은 "경호 형이 모음 왜곡이 심하다"며 인위적인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였고, 김경호는 "인간이 어떻게 노래를 그렇게 부르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투게더3-너목듣' 특집은 내일(27일) 방송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2TV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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