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정민-루미코 씨 부부는 심형탁-사야 씨 부부의 결혼을 축하해 주는 한편 “현재 기러기 부부로 살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해 스튜디오 패널 이승철-한고은-장영란-문세윤 씨를 놀라게 한다. 김정민 써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기러기 아빠 생활을 시작한 지 곧 두 달이 되어 간다”라고 설명하고, 아내 루미코 씨는 “(일본 생활이) 모국이다 보니까 편하긴 한데, (남편이 없으니) 생각보다 아빠의 역할이 정말 컸다는 걸 느낀다”라고 털어놓는다.
심형탁 씨 부부의 첫 만남을 궁금해하자, 사야 씨는 “연애 시절에 (심형탁이) 한국에 와있는 나를 많이 지켜줬다. 청포도도 (껍질을) 까서 먹여줬다”라고 수줍게 답한다. 그러자 루미코 씨는 “우리 남편은 (날) 안 지켜줬다”며 불만을 드러낸다.
반면 김정민 씨는 “(연애 초반) 2박 3일간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잔 사이”라면서 오로지 ‘잠’만 잤던 상황을 생생히 묘사하며 반박하고, 이를 들은 루미코 씨는 “맞다, 지켜줬다”라고 인정한 뒤, “그때 이 사람이 진짜 괜찮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힌다. 김정민 씨는 그 덕분에 결혼에 이르렀다고 강조하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박수가 쏟아진다.
‘선 넘은 국제 부부’인 심형탁-사야 씨와 김정민-루미코 씨 부부의 특별한 만남 현장과, 16년 만에 소개팅을 한 김동완 씨의 이후 이야기는 22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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