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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칼럼] 유아인 기사 댓글에 곽상도 이름이 왜?

2023.02.09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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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칼럼] 유아인 기사 댓글에 곽상도 이름이 왜?
배우 유아인 씨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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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저녁 배우 유아인 씨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뉴스가 보도됐다. 첫 단독 보도는 TV조선에서 '[단독] 경찰, '프로포폴 상습투약' 영화배우 출국금지로 30대 영화 배우 A씨'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이후 배우 유아인 씨 소속사 UAA 측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9일 오전 현재 이 뉴스는 연예면 뿐아니라 사회면에서 각종 언론사의 메인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사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유아인 씨와는 무관한 댓글이 눈에 띈다.

댓글을 살펴보면 "곽상도 50억이 프로포폴로 덮어지냐. 이제 정치사회뉴스에 연예인 줄줄 등장하겠네. 댓글 몰아가려고",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퇴직금 50억 시대가 왔다", "'50억 클럽' 곽상도, 뇌물 무죄.. 정치자금법 위반 벌금형.. 이게 더 궁금하다" 등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댓글이 주를 이룬다.

일부 댓글에는 "기사를 기사로 덮는다"는 비판과 욕설로 언론에 대한 불신과 경계가 담겨있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후 대장동 사건에 조력한 대가로 아들을 통해 약 50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당시 화천대유라는 특정 회사에 수 천억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대장동 일당이 보도되면서 정계는 물론 법조계, 언론계로 확대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주요 피고인들이 줄줄이 재판 중이다.

한 관계자는 "두 기사가 모두 헤드라인 뉴스이면서도 시기가 겹쳐서 대중들이 그렇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BBK 판결 당시 세기의 스캔들로 불리는 서태지와 이지아 이혼 소송 기사를 예를 들었다.

2011년 4월 21일 가수 서태지 씨와 이지아 씨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특종이 보도됐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물론 열애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을 때라 파장은 컸다. 이 보도가 나오기 10분 전 BBK 사건에 대한 판결 기사가 공개되면서 같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심지어 현재까지도 서태지, 이지아 씨 사건과 묶여서 거론되기도 한다.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세간의 걱정에 대해. 유아인 씨의 기사가 나올수록 댓글에 곽상도 전 의원 뉴스로 댓글이 붙는 것은 과연 덮어지는 것일까. 그러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YTN 김겨울 (win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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