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D.P.’→’약한영웅’ 한준희 “좋은 사람 되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②

인터뷰 2022-1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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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D.P.’→’약한영웅’ 한준희 “좋은 사람 되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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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기도 해요. 거창하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백상예술대상, 청룡어워즈 등 작품상을 석권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를 연출하고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돌아온 한준희 감독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밝혔다.

30일 오후 YTN star는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한준희 디렉터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약한영웅’은 연약해 보이는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성장 드라마.

한준희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원작을 시리즈로 새롭게 만드는 기획을 비롯해 감독과 배우의 섭외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그는 “유수민 감독님은 저보다 이 작품을 더 에너지 있게 가져가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일을 조금 더 먼저 시작한 사람으로서 여러 의견을 드리며 함께 작업했고, 좋아하는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라고 작품 참여 소회를 전했다.

그는 앞서 ‘D.P.’에서도 집단에 소속된 개인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현실감 넘치는 연출로 호평을 끌어냈던 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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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D.P.’→’약한영웅’ 한준희 “좋은 사람 되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②

이에 한준희 디렉터는 “의식하지는 않았었는데 집단에 소속된 개인이라 그런 이야기를 다루게 된 것 같다. 어떤 조직의 룰이나 시스템에서의 논리 혹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은 점차 적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는 상황인데 안 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못 하는 것인지 질문하고 싶었다. 이것은 저 스스로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라며 “’D.P.’와 마찬가지로 ‘약한영웅’ 역시 거창하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디렉터는 최근 ‘D.P.’ 시즌2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한창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제작진이 한 팀도 빠짐없이 지난 시즌과 똑같다. 다들 모여서 다시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왜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전 시즌의 동어반복이 되지 말자고 다짐했다”라며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촬영때도 편집하는 지금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확장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분명 더 어두워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또한 조직에서의 개인이 뭘 할 수 있는가 조금 더 선명하게 다뤄보고 싶은 부분도 있다”라며 다시 한 번 ‘D.P.’ 신드롬을 예고하기도 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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