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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진태현 "딸 장례·발인 마무리...더 값지게 살겠다"

2022.08.19 오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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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진태현 "딸 장례·발인 마무리...더 값지게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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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박시은 씨의 세 번째 유산 사실을 밝힌 배우 진태현 씨가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진태현 씨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두 사람은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중에 딸 태은이 장례와 발인까지 잘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은 세상을 자극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살지 않는다. 이 모든 시간을 조용히 지나갈 수 있지만 그래도 저희가 직접 이렇게 소식을 알려야 우리 가족, 이 모든 것을 함께 해주신 분들이 편해질 수 있다"고 자신들이 유산 소식을 직접 밝힌 이유를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더 값지게 살겠다고 약속하겠다"며 "우리 아내와 떠난 아이를 위해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소식을 전해주십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진태현 씨는 "우리 아이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 (출산을) 20일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유산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아내 박시은 씨를 걱정하며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 자책만은 하지 말자. 이 시간이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인가보다”라며 “누가 뭐라해도 내가 괜찮다. 사랑한다”라고 위로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어 많은 이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진태현 씨 인스타그램]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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