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자락' 황지영 PD "'나혼산' 차기작, 부담 안 가지려 노력"

황지영 PD가 '나 혼자 산다' 이후 '도포자락 휘날리며'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7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황지영 PD, 김윤집 PD를 비롯해 가수 김종국 씨, 배우 지현우, 노상현 씨, 모델 주우재 씨,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 씨가 참석했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K-POP, 드라마, 패션,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류 전령사 5인이 펼치는 옴므 방랑 여행기다.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끈 황지영 PD의 신규 예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황 PD는 "저희가 사실은 한국을 알릴 순 없지만 여행을 하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이후 첫 선을 보이는 데 대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부담을 안 가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대신 새로운 조합, 사람들과 MBC에서 할 수 있는 콘셉트를 하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정제됐지만 힐링되고 눈이 즐거운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10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