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동참합니다" 뮤지컬계는 단결했는데..옥주현, 새 입장 표명할까

Y이슈 2022-06-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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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동참합니다" 뮤지컬계는 단결했는데..옥주현, 새 입장 표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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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콘서트의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뮤지컬계가 역대급 단합에 나선 가운데, 옥주현 씨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오후 남경주 씨, 최정원 씨, 박칼린 씨는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운을 떼며 옥주현 씨의 김호영 씨 고소 사건을 언급했다.

남경주 씨, 최정원 씨, 박칼린 씨는 해당 사건을 두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라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는 세가지의 덕목을 주장했다.

세 사람은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정성화 씨, 차지연 씨, 김소현 씨, 정선아 씨, 신영숙 씨, 조권 씨, 이상현 씨, 박혜나 씨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해당 호소문을 SNS에 게시하며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하늘로 손바닥을 가리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메시지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차지연 씨는 해당 지지글을 올리기 위해 SNS를 새롭게 개설하는 의지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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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동참합니다" 뮤지컬계는 단결했는데..옥주현, 새 입장 표명할까

앞서 옥주현 씨는 이지혜 씨와 함께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투톱 출연자로 발표됐으나, 김호영 씨가 작성한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문구의 SNS 글로 말미암아 옥주현 씨의 인맥으로 '엘리자벳' 라인업을 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엘리자벳' 무대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배우가 아닌 옥주현 씨의 절친한 동료 배우 이지혜 씨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이유에서다.

옥주현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한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라고 첫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무례한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은 고소할 예정이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된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옥주현 씨는 20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통해 뮤지컬 배우 김호영 씨와 악플러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 이후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의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뮤지컬 1세대 선배들이 호소문을 발표하며 상황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남경주 씨, 최정원 씨, 박칼린 씨는 옥주현 씨를 향한 직접적인 비판을 가하진 않았으나, 그동안 '인맥 캐스팅'이 실제로 업계에서 관행되어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며 이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옥주현 씨의 김호영 씨 고소 사건은 뮤지컬계의 고질적인 폐단과 폐해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만든 하나의 사건일 따름이다. 지금에라도 유명 뮤지컬 배우들을 중심으로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옥주현 씨 또한 새로운 입장을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오센]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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