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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다 된 '갯마을'에 PPL 뿌리기…아쉬움 남긴 최종회 옥의 티

2021.10.18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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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다 된 '갯마을'에 PPL 뿌리기…아쉬움 남긴 최종회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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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마지막회에 개연성 없이 등장한 다수의 PPL이 극의 몰입도를 깨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 16회는 감동과 힐링으로 귀결됐다. 감리 할머니(김영옥 분)가 세상을 떠났지만, 공진 사람들은 그의 바람대로 모두 함께 모여 웃고 떠들며 잔칫날 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

홍두식(김선호 분)은 괜찮은 척했지만, 윤혜진(신민아 분)의 위로 속에 그동안 눌러왔던 슬픔을 토해내며 울었다. 감리할머니가 두고갔던 옥수수와 함께 놓여져 있던 편지를 읽으며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고 그를 그리워했다.

이별로 인한 아픔도 있었지만 새로운 시작도 있었다. 공진 사람들은 각자 해피엔딩을 맞았다. 재결합을 한 여화정(이봉련 분)과 장영국(인교진 분)은 달달한 일상을 이어갔고, 표미선(공민정 분)과 최은철(강형석 분)은 결혼을 약속했다.

이토록 가슴 저릿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와중에 쏟아진 PPL은 몰입을 방해했다. 이날 여화정은 장영국의 전화에 동사무소로 달려갔다. 서로에게 마음이 뛰는 재결합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낸 장면.

그런데 다음 장면이 에러였다. 벤치에 앉은 장영국은 여화정에게 "뭘 사려니까 건강밖에 생각이 안나더라"며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했고, 여화정은 "꺼내봐. 당장 한 파우치하게"라고 말했다. 그가 제품을 먹는 동안 제품은 노골적으로 클로즈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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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다 된 '갯마을'에 PPL 뿌리기…아쉬움 남긴 최종회 옥의 티

다음 PPL은 더 노골적이었다. 이날 지성현(이상이 분)은 "점심 먹으러 왔다"며 서울에서 공진으로 홍두식을 찾아왔다. 홍두식은 갑자기 "피자 시켜 먹자"며 배달 앱을 켰고, "어플이 있어서 바로된다"며 어떤 도우를 선택할 지까지 구체적으로 물었다.

피자가 도착하자 홍두식이 피자 포장을 열어 한 조각을 떼서 성현에게 주고, 자신도 먹으며 맛에 놀라는 장면이 2분 넘게 전파를 탔다. 각자 미식가로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이 피자를 먹으며 감탄하는 모습이 다소 민망하게 느껴졌다는 반응.

PPL 없이 드라마가 진행되기는 어렵다. 이에 마지막회에 PPL을 쏟아내는 것이 비단 '갯마을 차차차'뿐만은 아니지만, 다소 개연성 없이 노골적으로 들어간 PPL이 마지막회의 감동과 여운을 반감시키는 것만은 어쩔 수 없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 16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3.3%, 최고 14.5%, 전국 기준 평균 12.7%, 최고 13.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마지막회에서 윤혜진과 홍두식은 결혼에 골인하며 완벽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셀프웨딩촬영에 나섰다가 총출동한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쌓이는가 하면, 도와달라는 전화에 한걸음에 달려가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 tvN '갯마을 차차차'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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