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 신곡, 日 음원차트 장악…글로벌 화제성↑

'걸스플래닛'의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걸스플래닛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에서는 26명의 참가자들이 세 번째 크리에이션 미션에 임해 신곡 네 곡의 무대를 공개했다.

참가자들의 실력은 점점 향상되고, 소녀들 간의 팀워크도 돈독해지는 만큼 시청자들은 더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프로그램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매주 방송 직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가루푸라('걸스플래닛'의 일본식 줄임말)와 참가자들의 이름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크리에이션 미션'의 신곡들은 14일 발표한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아이튠즈 재팬 앨범 차트 1위, 애플뮤직 재팬 앨범 차트 1위, 라인뮤직 차트에서 신곡 '유+미=러브(U+Me=LOVE)'가 13위에 오르는 등 일본 내에서도 '걸스플래닛'의 인기가 뜨겁다.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방송 직후 참가자들의 이름이 항상 상위권에 올랐다. 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틱톡에서는 '#girlsplanet999'의 누적 조회수가 26억을 돌파했고, 프로그램 관련 영상들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총 4.1억뷰(12일 Mnet K-POP 유튜브 채널 기준)를 돌파하는 등 앞으로 탄생할 데뷔조의 폭발적인 인기를 가늠케 한다.

15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걸스플래닛'에서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파이널 경연에 진출할 18명이 가려진다. 이후 최종적으로 선발된 9명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될 K-POP 걸그룹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세계 각국의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걸스플래닛'인 만큼 이를 통해 데뷔하게 될 글로벌 걸그룹의 활약상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제공 = Mnet]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