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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여성 댄서가 주인공이라더니…'백댄서'로 만든 '스우파'

2021.10.1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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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여성 댄서가 주인공이라더니…'백댄서'로 만든 '스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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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댄서들에게 주목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취지에 적합하지 않은 미션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2일 저녁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새로운 미션 '맨 오브 우먼'이 펼쳐졌다.

'맨 오브 우먼'은 남성 댄서들을 객원으로 초대해 혼성 무대를 꾸미는 미션이었다. 커밍아웃, 다원트 등과 같은 남성 댄서 크루 뿐만 아니라, 박재범, 조권과 같은 남자 스타들도 함께 했다. 각 크루들은 남성 댄서들과의 무대를 각자의 색깔에 맞게 꾸며 내놨다.

혼성 크루가 되면서 분명 무대는 화려해졌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이 모두 좋지만은 않다. 일각에서 "제목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인데 굳이 남자 댄서들이 나와서 주목을 받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남자 댄서들의 출연에 반감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높다. 여성 댄서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잘 맞지 않는다는 것. 더욱이 여성 댄서 한 명 한 명이 모두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남성 객원 댄서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는 댄서들의 팬덤을 형성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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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여성 댄서가 주인공이라더니…'백댄서'로 만든 '스우파'

객원이 초대된 무대를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메가 크루 미션을 통해 여러 연예인들과 협업한 무대들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댄서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댄서들은 '백댄서'라는 편견에 도리어 갇혀버렸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미션 당시 프라우드먼 크루의 리더 모니카가 "댄서로서 자존심이 없냐 연예인 가지고 뭐하는 거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성 댄서 그 자체로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꾸며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쳤지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또 한 번 객원 댄서를 활용한 무대를 택했다. 제시의 신곡 안무를 창작하는 미션이 방송을 탄 것. 시청자들은 온전히 댄서들만이 주목받지 못한 미션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퀄리티피쉬 뮤직비디오 감독은 "한 뮤지션의 무대를 멋지게 연출해주는 것 또한 퍼포먼스"라고 반박했지만, 시청자들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보고 싶어 하는 무대에서 해당 미션이 한참 벗어난 것만은 분명했다.

스타들의 뒤에서 퍼포먼스를 함께 하는 것이 아닌, 여성 댄서들이 주인공이 된 무대를 만들어달라는 목소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종회까지 달려가고 있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우먼 파이터'들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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