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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자존심 구긴 JTBC 드라마국…4분기 반등할까

2021.09.24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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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자존심 구긴 JTBC 드라마국…4분기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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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KY캐슬(2018~2019)','이태원 클라쓰(2020)', '부부의 세계(2020)' 등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던 JTBC 드라마국이 올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야심 차게 내놨던 작품들이 줄줄이 시청률 참패를 당한 것.


지난해 5월 종영한 김희애·박해준·한소희 주연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최고 시청률 28.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부부의 세계' 이후 JTBC 드라마는 장기 부진의 늪에 빠졌다. '부부의 세계' 후속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우아한 친구들'은 방영 내내 4~5%대 시청률을 유지하다 마지막 회 자체 최고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조용히 퇴장했다.

황정민과 윤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허쉬'는 지난 2월 시청률 2%대로 끝났다. 사람 냄새 풍기는 평범한 월급쟁이 기자들의 이야기로 특별한 공감을 얻을 것이라 홍보했지만, 더디고 지루한 전개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났다.


역시 2월 종영한 수목극 '런온' 역시 기대에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얻지 못했다. 임시완과 신세경의 로맨스 호흡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스토리에 극적 반전이 없고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 평균 3%에 머무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부부의 세계'로 인지도를 크게 높인 한소희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알고있지만,' 역시 흥행에 실패했다. '하이퍼 리얼리즘'을 앞세운 작품으로, 송강과 한소희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 1%대로 종영했다.

김지석·정소민 주연의 '월간 집' 역시 시청률 2~3%대를 오가며 고전했다. 부동산을 소재로 현실적인 공감도를 높인 데다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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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자존심 구긴 JTBC 드라마국…4분기 반등할까

이쯤 되면 JTBC 드라마도 애가 탈 터. 이에 야심 차게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을 내놨지만 이 역시 초반부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회 시청률 4.2%로 출발해 4회 3.3%까지 3회 연속 시청률이 하락했다.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임과 동시에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5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일각에서 "어둡다", "어렵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JTBC의 부진으로는 여러 이유가 꼽힌다. 쟁쟁한 경쟁작과의 대결, OTT로의 시청층 이동 등이다. '월간 집'의 경우 이미 시즌1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슬기로운 의사생활2'와 맞붙었다.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셈.

'알고있지만,'의 경우 시청률은 1%대에 머물렀지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는 방영 내내 한국 콘텐츠 1위에 올라있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서는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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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자존심 구긴 JTBC 드라마국…4분기 반등할까

결론적으로는 JTBC 드라마국은 3분기까지 흥행작을 내놓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아직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다. 야심 차게 준비한 기대작들이 4분기 공개되기 때문. 쟁쟁한 출연진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먼저 고현정·신현빈 주연의 '너를 닮은 사람'이 10월 13일 첫 방송된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현정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이영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구경이'도 10월 중 첫 방송된다. '구경이'는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이영애가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 역을 맡는다. 우아함의 대명사인 이영애가 보여줄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사진출처 = JTBC]

YTN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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