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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이용진·양세형·장성규...현직 PD들이 바라본 '포스트 유재석'

방송 2021-07-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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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이용진·양세형·장성규...현직 PD들이 바라본 \'포스트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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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을 빼놓고 대한민국 예능계를 논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데뷔 30년차, 예능계에서 누구보다 독보적인 활약으로 최정상 MC가 된 그의 활약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의 바톤을 이어 받아 ‘포스트 유재석’으로 활약할 방송인은 누가 될까?

YTN star는 MBC, SBS, CJ ENM, JTBC, MBN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직 PD 14명에게 유재석의 뒤를 이을 만 한 MC계의 ‘유망주(남자 부문)’가 누구인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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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이용진·양세형·장성규...현직 PD들이 바라본 '포스트 유재석'

날카로운 질문 속 따뜻함...'매력쟁이' 이용진(6표)

개그맨 이용진은 단연 유재석을 잇는 차기 MC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5년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를 통해 데뷔한 이용진은 현재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국내 개그의 방향성을 이끌고 있는 주요 인물이다. 개그와 예능을 적절하게 잇는 종횡무진 활약을 높이 살 수 있다.

이처럼 개그를 넘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하며 웃기고, 들어주고, 말하는 전문 방송인으로 완벽 자리매김했다. 동료 개그맨 양세형, 박규선, 이진호 등과 함께 남다른 개그감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든 이용진은 오랜 시간 방송활동을 거치며 자신의 입지를 천천히 다져왔다.

지금처럼 예능 방송을 통해 활발히 얼굴을 비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줄곧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대중과 호흡했던 그는 2018년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하더니, 때아닌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홀릭, 1박 2일 고정 멤버로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사건으로 인해 프로그램 잠정 중단을 맞이하긴 했으나 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용진은 개그 프로에서도 과한 분장보다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 혹은 설정된 캐릭터를 통해 듣는 즐거움을 건넸다. 그의 입담은 예능에서도 통했고 최근 들어서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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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이용진·양세형·장성규...현직 PD들이 바라본 '포스트 유재석'

현재 소화하고 있는 프로그램만 6개 이상이다. 채널A '애로부부'를 비롯, 유튜브 웹예능 '못배운놈들', '괴로운 데이트', '터키즈 온 더 블럭', 티빙 '환승연애', 채널S '신과 함께' 등이 있다. 모두 듣고 말하는 입담 형식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이용진의 가장 큰 매력은 다소 매서운 눈빛과는 달리 따뜻한 질문, 또 그 안에 담겨 있는 게스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살아있다는 점이다.

유재석과는 결이 다른 진행 방식이지만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솔직하고 담백한 진행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세 보이는 캐릭터와 순한 캐릭터, 또 곁들여지는 그의 잔망미까지 이용진이 향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심이 될 수 있는 결정적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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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이용진·양세형·장성규...현직 PD들이 바라본 '포스트 유재석'

"얄미운데 밉지 않아. 깐족대지만 기분 안 나빠" 양세형의 언변(4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발을 들인 양세형은 벌써 데뷔 20년 차를 앞둔 프로 중 프로다. 오랜 개그맨 활동으로 그는 국내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희극인이다.

작은 키와 귀여운 외모에서 나오는 깜찍함까지, 양세형은 자신의 특징을 잘 살린 캐릭터들로 줄곧 대중의 사랑을 잘 이끌어왔다. 마냥 장난끼만 있을 줄 알았던 그의 매력은 그가 예능에서 내뱉는 짧지만 굵은 멘트에서 강하게 새어 나온다.

양세형은 자신만의 깐족거림으로 상대 혹은 주변 분위기를 흥미롭게 만든다. '깐족'이라는 말 그대로 상대의 기분을 건드리는 행동이었다면 양세형은 이미 방송가에서 사라졌을 터. 하지만 귀여움을 겸비한 그의 재치있는 입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한다. 이는 최신 예능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윤활류 같은 역할의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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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이용진·양세형·장성규...현직 PD들이 바라본 '포스트 유재석'

MC라는 자리에서 마냥 진지하지만은 않은 유쾌함으로 게스트들을 편안하고 적응하게 만드는 그의 능력은 충분히 높이 살만한 부분이다. 여기에 동생 양세찬도 1살 터울인 양세형을 충실히 따를 정도로 그의 남다른 카리스마와 무게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들어줄 땐 들어주고, 말할 땐 가감 없이 상대를 쏘아붙이는 모습에 카멜레온 같은 MC로도 평 받는다. 이는 여느 훌륭한 MC들이 반드시 갖고 있는 유연함으로, 유재석 역시 지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한 예능 PD는 양세형에 대해 "본인 스스로 플레이어가 돼서 웃음을 만들 수 있고, 다른 이들을 배려하면서 진행이 가능하다. 또 각자 관리가 철저하신 분이라 리스크가 적어 보이며 꾸준히 대중에게 호감"이라고 높게 평했다.

양세형은 '백퍼도 편의점 디너쇼', '집사부일체', '구해줘 홈즈', '맛남의 광장' 등 한 장르에 머무는 MC가 아닌 다양한 포맷의 예능에서 자신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각 방송에서 양세형은 정보전달은 물론, 재미까지 곁들인 상황 설명, 또 쉬지 않는 댄스 본능까지 선보이며 완성된 MC를 꿈꾼다.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처럼 양세형의 예능은 항상 매력적인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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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을 듯 말 듯 '똑똑한 MC' 장성규(4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의 가능성은 어마어마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나운서였던 그는 지난 2019년 퇴사, 프리랜서의 길로 접어들었다. 사실 장성규는 아나운서 시절에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자신의 끼와 매력을 보여줘 그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던 바.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임기응변까지 갖춘 유연함으로 장성규는 준비된 전문 예능인이었다.

특히 그의 목소리는 수많은 예능 MC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전한다. 그러던 와중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워크맨'은 그가 얼마나 대중적인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알게 했다.

무수히 많은 직업들을 직접 체험하면서도 잃지 않는 웃음과 매너, 또 사람을 대하는 방식까지 1인 MC 진행에 있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성규의 농담 섞인 입담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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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이용진·양세형·장성규...현직 PD들이 바라본 '포스트 유재석'

장성규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선을 간당간당 넘나들며 토크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장성규에서 '선넘규'로 넘어오는 건 한순간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화법에 대중은 환호한다.

현재 오랜 기간 진행 중인 TV프로그램은 없으나, 안정적이고 진정성 담긴 그의 목소리는 훌륭한 MC로 더욱 굳혀지는 데 주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순위권 외 현직 PD가 뽑은 MC계 차세대 유망주(남자 부문) 목록
김희철, 이승기, 유희열, 도경완, 김성주

[사진제공 = 오센]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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