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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성시경도 적재도....'음악 시장' 현주소에 대한 우려

가요 2021-06-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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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성시경도 적재도....\'음악 시장\' 현주소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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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많이 달라진 음원시장 성격 탓에 국내 가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지난 9일 방송된 네이버나우 '야간작업실'을 통해 동료 가수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적재는 "신곡을 내는 데 어떤 형태를 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싱글로 한곡 한곡 따로 내는 게 맞을지 정규로 내는 게 맞는 건지 예전과 다르게 고민이 많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하는 타이틀곡 하나 빼고는 나머지 곡들이 소모품이 되는 기분이다"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여기에 같이 출연한 가수 이든도 "고민이 많아진 게 사실"이라고 공감하며 "이전에는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나오면 어렵게 사들고 와서 하루 종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트랙을 천천히 듣곤 했는데 지금은 그게 어려워진 거 같다"며 "시대가 빨라지고 사람들도 여유가 없어진 거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음악을 접하는 수단이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고, 더욱 편리해지는 만큼 사람들이 음악을 대하는 가치관도 변화될 수 있다. 국내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불과 10년 전만해도 차트가 전부인 음악시장은 아니었다. 물론 음원 사이트들이 존재는 했으나 가수들에게 1순위는 아니었다"면서 "현재는 빨라진 음악 소비 주기와 다양한 장르가 튀어나오면서 리스너들도 한 음악에 치중돼있기 보다 가능한 많은 곡을 듣는 데 익숙해져 있다"라고 말했다.

또 "더불어 코로나19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공연까지 사라지는 판이다. 이때문에 사람들이 음악을 접하는 데는 스트리밍 음원뿐이다. 그러다보니 아티스트와 대중이 집중하는 곳이 음원 사이트가 됐고 수익 또한 이곳에서 크게 발생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런 현상도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자연스러운 모습일지 모른다.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발라드 가수 성시경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음악 소비 시장 형태를 통해 음악 공유 부분이 더 좋아진 건 사실이며 앞으로 더 발전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음악 유통사보다 제작사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며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즉 음악을 직접 만드는 인원들에 대한 가치, 또 그들이 만든 음악도 쉽게 소비되기보다 오랜시간 대중의 귀에 머물 수 있는 작업물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한 음악, 한 콘텐츠가 오랜 시간 사랑받기 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우후죽순 여러 형태의 결과물들이 세상 밖으로 쏟아진다. 그중에서 순위권에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가수들을 응원하는 대형 팬덤의 힘이 크게 작용하며 상업적 음악이 K팝의 중심이 되면서 이러한 형태는 더욱 또렷해졌다.

'좋은 음악'의 기준을 나누긴 애매하다. 얼마만큼의 대중이 그 노래를 들어주고 좋다고 평해줘야할지도 기준점은 없다. 하지만 음원차트라는 경쟁의 울타리 안에서 언제까지 숨겨져 있는 명곡, 좋은 음악들이 소리도 없이 사라져야 할지 큰 아쉬움을 남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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