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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범택시' 박준우 PD "높은 인기? 사적복수 소재가 통쾌하게 전달"(인터뷰①)

2021.05.07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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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 박준우 PD "높은 인기? 사적복수 소재가 통쾌하게 전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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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의 연출을 맡은 박준우PD는 예상치 못한 인기에 대한 고마움과 기쁨을 전했다.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전국 가구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2부 기준)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모범택시'는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6%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박준우PD는 4일 YTN Star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반응이 있을 줄은 예상은 못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방송 직후에는 배우들, 스태프들이랑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러다가 요즘은 촬영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다"면서도 "다들 감사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적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려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박준우PD는 "법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이를 사적 복수로 대신해준다는 부분에서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것 같다. 사실 사적복수라는 게 우리 사회에서 가능한 건 아니니까 우리 드라마는 판타지고, 그래서 더 통쾌하게 전달된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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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 박준우 PD "높은 인기? 사적복수 소재가 통쾌하게 전달"(인터뷰①)

무엇보다 박준우PD는 주연 배우들 외에도 태항호, 백현진, 조인, 김강일, 조대희, 최현욱 등 각 에피소드를 꽉 채워준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 PD는 "그 분들이 워낙 잘해주셨다. 에피소드마다 꽉 채워준 그들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많이 얻은 것 같다"며 "원래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회차 정도만 출연하지만 실질적으로 에피소드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이 배우들을 섭외하는 데에 박 PD는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대부분 오디션으로 섭외했고, 태항호, 백현진의 경우 내가 직접 출연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PD는 성착취물을 다룬 에피소드에서 유데이터 회장 박양진 역을 맡았던 백현진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백현진은 '이 역할을 잘해서 사회의 거울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이 역할을 통해서 사람들이 이 범죄가 얼마나 나쁜 건지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촬영할 때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백현진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고, 그 덕분에 시너지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에피소드마다 김도기의 사적 복수는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지만, 법치 국가에서 금지된 사적 복수를 그리는 데에 제작진의 고민은 깊다. 박 PD는 "사적 복수라는 게 처벌 받는다는 걸 알면서도 하겠다고 나서는 인물들의 마음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오죽 답답하면 그랬을까. 그만큼 어디서도 피해에 대한 구제를 받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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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 박준우 PD "높은 인기? 사적복수 소재가 통쾌하게 전달"(인터뷰①)

사적 복수 소재에 대한 고민이 가장 잘 드러난 캐릭터가 공권력을 대표하는 검사 강하나(이솜)다. 그는 '모범택시' 원작에는 없고, 드라마로 만들면서 새롭게 만든 인물이다. 박 PD는 "사적 복수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 공적 복수 즉, 법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강하나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사적 복수를 행하는 무지개 운수와 법적 처벌에 앞장서는 강하나의 공존은 이 극을 관통하는 갈등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강하나는 왜 처음부터 안 나오고 무지개 운수만 나올까'라는 반응이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하나의 활약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나옵니다. 극 후반부는 강하나가 이끌어갈 거예요. 이제 본격적으로 강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박준우PD는 강하나와 김도기가 이끌어갈 '모범택시'의 향후 전개를 예고했다. 통쾌함과 짜릿함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묵직한 스토리로 여운을 남기고 있는 '모범택시'가 앞으로 보여줄 더욱 강력한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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