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함소원, 논란 후 뜸해진 SNS…일주일 만에 전한 근황

함소원이 '제주도 살이'를 선언한 지 약 2주째. 그간 매일 같이 라이브 방송을 하던 그의 SNS가 뜸해진 사이, 일주일 만에 근황을 전하는 SNS 글이 게재됐다.

함소원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의 변신은 무죄. 여자는 역시 단발이죠"라는 글과 함께 가족들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 진화가 딸 혜정 양을 안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동시에 혜정 양이 물컵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짧은 영상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도 함소원은 딸 혜정 양의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밝혔다. 함소원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보내주신 선물은 잘 받았습니다"라고 쓴 글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는 함소원이 제주도행을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쓴 글이었다.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일부 에피소드의 조작을 인정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은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고,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비판 여론이 쏟아지는 중에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핑몰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고, 매일 같이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함소원의 여론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불씨는 다시 타올랐다. 함소원이 일부 팬들에게 자신에 대한 비판 기사에 항의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에 대해 함소원은 "가짜 인터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함소원이 일부 기자들에게 기사를 삭제해달라며 협박해왔던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배가 됐다. 기사를 삭제해주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함소원의 협박은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21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주에 마마님(시어머니), 저, 혜정아빠(진화), 혜정이와 제주도에 한두달 정도 가있을 계획"이라며 "매일 인사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매일 같이 새 글이 올라오던 함소원의 인스타그램은 이를 기점으로 뜸해졌다.

다만 함소원은 중국 SNS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중국 쇼트 클립 플랫폼 도우인을 통해 "여러분이 보고 재미있으면 된 것 아닌가"라며 "대본 없는 예능프로그램은 없다"고 방송 조작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의 중국 SNS 활동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뜸해진 함소원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새 글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 = OSEN,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