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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미' 폭발하는 캣우먼"...또 도전하는 선미 (종합)

2021.02.23 오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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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미' 폭발하는 캣우먼"...또 도전하는 선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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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도전의 도전을 거듭하는 아티스트다.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선미의 컴백 싱글 앨범 '꼬리'(TAIL)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선미의 새 싱글 앨범 '꼬리'에는 타이틀곡 '꼬리'와 '꽃같네'(What The Flower) 두 곡이 수록됐다. 두 곡 모두 선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선미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담았다.

이날 선미는 "'보라빛 밤' 활동을 끝내고 바로 박진영 PD님과 '웬 위 디스코' 활동을 했고, '달리는 사이'라는 힐링 예능을 했고 '싱어게인'에서는 주니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보니까 컴백이 돌아왔다"라면서 "시간이 정말 빠르다"라고 말했다.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으로,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보라빛 밤'(pporappippam) '사이렌'(Siren) '날라리'(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함께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프란츠(FRANTS) 작곡가가 공동 작곡을 맡아 시너지를 발휘했다.

선미는 '꼬리'에 대해 "'보라빛 밤'이랑은 정말 다른 곡이고 앞서 내가 했던 곡들과도 완전히 다르다. 퍼포먼스도 그렇다"라면서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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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미' 폭발하는 캣우먼"...또 도전하는 선미 (종합)

선미는 '꼬리'의 콘셉트에 대해 "'예민미'가 폭발하는 빌런, 캣우먼"이라면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본능들이 있다. 그걸 미친 듯이, 가감 없이 표현하면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꼬리'의 영감에 대해 "뉴스를 틀어놓고 핸드폰을 했다. 그때 '꼬리에 꼬리를 물고'라는 말이 확 귀에 들어왔다"라면서 "거창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게 아니라 일상적인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꼬리는 동물들의 감정 표현 수단이다. 좋을 때는 휘감거나 살랑살랑 흔든다. 예민하고 마음에 안 들면 싫다고 표현한다"라면서 "매력적이었다. 1차원적이고 본능적이고 거짓이 없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임팩트 있게 다가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꼬리'의 사운드에 대해서는 "고양이 특유의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울음소리가 있다. 그러면서도 나른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곳곳에 배치하는 데 신경 썼다"라면서 "리듬이나 기타 리프를 이용해서 더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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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미' 폭발하는 캣우먼"...또 도전하는 선미 (종합)

'꼬리'의 안무는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맡았다. 여기에 선미와 오래 합을 맞춰온 안무 팀 아우라가 디테일을 더해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디테일한 동작들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선미는 "난 사람이라서 꼬리가 없다. 어떻게 동물들이 표현하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자넬 기네스트라에게 피드백을 드렸다"라면서 "안무가 과감해도 좋으니까 1차원적인, 동물적인 동작을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너무 잘 나왔다. 수위가 엄청나게 센 안무도 있었는데 뺐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웃었다.

수록곡 '꽃같네'는 크러쉬, 태연 등과 함께 작업하며 세련된 사운드의 곡들을 선보이는 홍소진 작곡가와 선미가 함께 작업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꼬리'와는 다른 장르의 사운드를 통해 선미의 색다르고 매력적인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선미는 후배들과 가수 지망생에게 "나를 위해서 힘써주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많이 힘들고 피곤하겠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매사에 늘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라면서 "몸이 힘든 거는 쉬면 회복이 되는데, 어떤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후회로 남는다. 후회라는 감정은 몇 년이 지나도 갑자기 불쑥불쑥 튀어나온다"라고 조언 또한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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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미' 폭발하는 캣우먼"...또 도전하는 선미 (종합)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은 선미는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어서 다행이다. 얼마 전에 박미선 선배님과 촬영했다. '오래 버티는 사람이 나중에 이기는 거야'라는 말을 해줬다. 그 말을 박진영 PD님도 해준 적이 있다.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감사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돌이켰다.

부담감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다. '못하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최근에 마음이 힘들었던 게 어느 순간 내 스스로 한계를 정한 것이다. 내가 얼마든지 마음을 먹으면 부술 수 있는 거였는 데 말이다"라면서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혼란스럽기도 하고 지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무대에 서서 공연할 수 있고 곡을 쓰는 이유는 우리 팬들, '미야네'(선미 팬덤) 밖에 없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선미는 '꼬리'를 커버해줬으면 하는 아티스트로 유노윤호를 꼽은 뒤 "정말 존경하고 열정이 넘치고 겸손하고 순수하다. 그 모습을 본받고 싶다"라면서 "나도 저렇게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선미는 향후 계획에 대해 "다음은 정규 형태의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나도 나의 정규 앨범이 기대된다. 올해 안에 내보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차별화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미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꼬리'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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