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YTN 앵커
■ 출연 : 신영인 서울마주협회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YTN에서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국내 우수마 발굴과말 산업 발전을 위해, 올 한 해 주요 경주를 생중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올해 최고의 국내산 명마를 가리는'대통령배 경주'가 펼쳐집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나경철 앵커 나와주세요. 네, 저는 지금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서울'에 나와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올해 최고의 경주를직접 즐기기 위해 많은 경마 팬들이 이곳을자리해 주셨는데요. 잠시 뒤 열리는 대통령배 경주는한국 경마 최고 수준인 G1 경주이자, 또 올해의 대표 마를 가리는 레이스입니다.오늘은 서울마주협회 신영인 팀장님과 함께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영인]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통령배 경주, 기수와 경주마라면,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잖아요. 흔히 다른 종목에서는 메이저 대회라고 하는데, 이런 G1 경주가 대통령배를 포함해서 1년에 5번밖에 없잖아요?
[신영인]
그렇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합쳐서 약 3000여 마리의 경주마가 1년에 1800개의 경주를 소화하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격이 높은 경주를 저희가 그레이드 경주라고 하고 그레이드 경주 중에서도 가장 격이 높은 G1은 대통령배를 포함해서 5개만 되게 됩니다.
[앵커]
G1 경주가 5번인데 그런데 그 5번 중에서 국산마만 달리는 경주가 바로 대통령배가 유일하다고 하더라고요.
[신영인]
연말에 그랑프리나 코리아컵 같은 국제대회에서는 아무래도 국산마와그리고 외국산 경주마가 같이 동반 출전할 수 있는데요.
대통령배는 출전 자격이 국내산 마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명실공히 당해 년도에 가장 강한 최강 국산마를 선발하는 경주라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더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출전하는 경주마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함께 보셨는데요. 오늘 레이스, 잠시 뒤 3시 40분부터 출발합니다. 오늘 레이스에 앞서서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의 인사말을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우희종 / 한국마사회장 : 안녕하십니까, 한국마사회 회장 우희종입니다. 결실의 계절 10월, 이곳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한 해 동안의 땀방울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특별 무대가 펼쳐집니다. 최강의 국산 경주마를 가리는 ‘제22회 대통령배 경마대회’입니다.
대통령배는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8개의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입니다. 올 한 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국산 명마들이 총 출동한 만큼, 과연 어떤 말이 영예의 왕좌를 차지할지
경마고객 여러분의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산 경주마들의 세계를 향한 힘찬 질주,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최고 명마의 탄생 순간을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경주마가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서 경마와 말 문화를 더욱 즐겁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주마들이 전해줄 뜨거운 감동과 함께 남은 가을날도 뜻깊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우희종 마사회장의 인사말을 함께 들으셨습니다. 오늘 대통령배 경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내로라하는 12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하게 됩니다. 서울과 부경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고 관록과 패기의 대결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실 것 같아요.
[신영인]
아무래도 경주마의 나이를 사람으로 치자면 4세가 되지 않은 말은 운동선수로서 가장 왕성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5세가 넘어가면 약간은 경주력이 에이징 커버가 나타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 점에서 공교롭게 이번 대통령배는 6마리가 5살 이상 또 6마리가 4살 이하로 구분되어져 있는데 이번 경주는 아무래도 패기보다는 관록에 조금 무게중심이 맞춰지는 그런 경주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되네요.
[앵커]
관록,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 경마팬들이 어떤 말을 지켜봐야 한다, 이렇게 보십니까?
[신영인]
이번 경주를 보면 12마리 중에 그래도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4마리가 일단 눈에 띄는데요. 먼저 서울 대표마죠, 강풍마라는 경주마를 우선 꼽아볼 수가 있겠고 작년 대통령배 우승했던 디펜딩챔피언 스피드영이라는 말, 그리고 2024년에 대통령배는 물론 그랑프리까지 모두 석권하고 두바이 경마 강국의 그레이드 경주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글로벌히트 그리고 마지막은 올해 상반기 그랑프리라고 할 수 있었던 2000m YTN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던 석세스백파도 역시 4강 우승 후보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경주마를 꼽아주셨는데 지금 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게 우승마들이 대물림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해 주셨어요. 이건 어떤 말씀이신가요?
[신영인]
그 말은 대통령배가 아무래도 최강의 국산마를 가리는 경쥐다 보니까 여기서 우승했던 말들이 나중에 현역 생활을 은퇴하고 씨수말로 전환이 되어서 많은 자마들을 배출해서 자마들이 또다시 2년 후, 3년 후에 경주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경마팬들께서 보실 수 있게 되거든요. 그런 말들의 성장 과정을 같이 공유하면서 즐기는 것이 다른 어떤 스포츠가 갖지 못하는 경마만이 줄 수 있는 묘미라고 생각이 돼서 그런 점을 조금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우승마의 새끼 말이 또 성장을 해서 대통령배에 출전하는 드라마틱한 그런 장면도 볼 수 있는 게 바로 경마다라는 말씀이시죠?
[신영인]
그렇죠, 부자 간에 만약에 대통령배를 우승해낸다면 정말 경마사에 더없이 남을 만한 히스토리가 되기도 합니다.
[앵커]
제22회 대통령배. 이제 곧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우리 경마팬들이 경주마들을 내가 응원하는 말이 어디에 있지, 이걸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신영인]
일단 기본적으로는 기수가 입고 있는 게 마주 복색인데 그것은 어려우니까 모자 색깔로 응원하는 경주마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2번 강풍마는 노란색 모자를 쓰게 되고 3번 석세스백파는 빨간색 그리고 4번 글로벌히트는 검정색 그리고 7번의 스피드영 경주마는 갈색, 고동색의 모자를 착용하고 경주를 뛰게 됩니다.
[앵커]
기수들이 쓰고 있는 모자를 여러분들 주목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제22회 대통령배 출발합니다.
[신영인]
2000m기 때문에 아무래도 초반 순발력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중간 과정에서의 힘 안배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막판 4코너를 돌아서 직전주로에서의 힘 대결도 눈여겨볼 만한데 지금 서울의 대표마인 강풍마의 경우에는 조금 출발이 늦은 가운데 뒤에 후미권에 밀려서 경주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게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 얼마나 빨리 선두권에 합류할 수 있느냐가 강풍마의 이번 경주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그런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첫 번째 곡선 코스를 지나고 있고요. 이제 직선 코스로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영인]
모든 등짐에 지고 있는 중량도 모두 동일한 상태기 때문에 공평한 조건 속에서 경주를 치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지금 오늘 주로 상태가 과거와는 달리 조금은 가벼운 모습을 갖고 있어서 선두권을 형성해서 경주를 풀어나가는 경주마에게 조금은 더 유리한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선두로 달리고 있는 말이 1번 자이언트스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신영인]
앞선에서 경주를 풀어나가기를 좋아하는 경주마가 1번 자이언스스텝과 11번 퍼니와일드 이런 말들이 앞선에서 경주를 풀어나가기를 좋아하는데요. 일단 뒤에 지금 참고 있는 3번마 석세스백파도 자리를 굉장히 잘 잡은 것 같고요. 지금 강풍마도 빨리 속속들이 따라붙으면서 4코너에서 어느 정도는 앞선과 거리 차이를 두지 않은 채 경주 직선 주로에서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두 번째 곡선 코스를 지나면서 순위가 급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4번마 글로벌히트가 치고 나오고 있습니다.
[신영인]
글로벌히트가 지금 선두권에 경주를 풀어가고 있는데 외곽에서 지금 경주 압도적으로 역전극을 벌이고 있는 말이 역시 서울의 대표마인 2번 마 강풍마의 모습이고요.
[앵커]
강풍마가 치고 나오고 있는데요. 이제 100m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신영인]
강풍마, 4년 만에 서울의 대통령배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게 됐습니다.
[앵커]
장추열 기수의 강풍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22회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의 주인공은 장추열 기수가 고삐를 잡은 강풍마였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졌는데 어떤 작전이 적중했다고 보십니까?
[신영인]
강풍마는 오늘 주로 빠르기가 조금 빨랐던 것을 충분히 감안한 것 같고요. 아무래도 선두권이 빨리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곡선을 돌기 전까지는 선두에 붙어야 한다는 생각을 장추열 기수가 머릿속에 항상 각인하고 경주마를 탔던 것 같고 그 작전이 주효해서 직선주로에서 570kg이 넘는 거구의 몸으로 그동안 보여줬던 멋진 추진력을 발휘해내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함께 즐기셨는데요. 지금 이곳 렛츠번파크 서울에 많은 분들이 왔고 이곳에선 다양한 가을축제도 열리고 있는데 소개 좀 해 주시죠.
[신영인]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고요. 특히나 지난주에는 83개국에서 출품했던 동물 영화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는데요. 설 감독의 렛츠 고 말순이라는 영화가 대상을 차지했고 13위까지 이어지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콘텐츠 필름마켓에 공식적으로 참가하게 된다고 하니까 경마팬들께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가을 날씨에 가족들끼리 함께하기 좋은 곳, 바로 이곳 렛츠런파크 서울입니다. 제22회 대통령배 경마대회 장추열 기수가 고삐를 잡은 강풍마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서울마주협회 신영인 팀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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