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능한 사랑'이 세게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 받은 가운데, 배우들이 소감을 전했다.
오늘(25일) 오전 11시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 전부터 쏟아진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에 대한 기쁨과 기대감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을 시작으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는 낭보를 전하며 전 세계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잇따른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에 대해 묻자, 설경구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소식을 접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님과 작업한 지 23년 정도 됐는데, 낭보를 듣고 너무 기뻤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전도연은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이 놀랐다. 저도 '가능한 사랑'이 해외 관객들에게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지 떨리고 궁금하다"고 전했다.
조인성 또한 "너무나 영광스럽다.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을 전 세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구나 싶었다. 관객들의 반응이 굉장히 궁금하다"고 말했고, 조여정은 "많은 나라의 관객들이 어떻게 보게 될까 궁금하고, 떨리고 설렌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8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이창동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 관객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최초의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뒤에 이어지는 토론토, 뉴욕영화제 등에서도 관객들의 반응들이 세계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둔 설렘을 덧붙였다.
한편,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설경구 분)와 그의 아내(전도연 분), 그리고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조여정 분)과 그녀의 남편(조인성 분)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23일 일부 극장 개봉을 거쳐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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