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발라드 신을 대표했던 여성 보컬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전격 재결합한다.
씨야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중 선공개 신곡을 발표하고, 5월 중 새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씨야가 신곡을 발매하는 건 지난 2011년 베스트 앨범에 수록된 신곡 '내겐 너무 멋진 그대' 이후 15년 만이다.
씨야 멤버들은 재결합 배경에 대해 "데뷔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팬들을 향한 마음 하나로 다시 뭉치게 됐다"며 "오랜 대화를 통해 20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결합은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는 과거의 성공 공식이나 타인의 결정이 아닌,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씨야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20대였던 당시에는 공부하듯 노래를 불렀다면, 이제는 직접 겪고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 진짜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며 성숙해진 음색과 깊어진 감성을 예고했다.
세 사람은 프로젝트 법인 씨야를 직접 설립해 팀 활동을 주체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달 중 공개 예정인 신곡은 20년의 시간과 재결합의 의미를 담은 씨야 특유의 감성 발라드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발매 당일에는 팬미팅을 열고 15년을 기다려온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박근태, 김도훈 등 씨야의 최전성기를 함께 한 프로듀서들이 동참해 씨야의 시그니처 음악을 구현할 계획이다.
씨야는 지난 2006년 3월 12일 데뷔 이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데뷔 첫해 서울가요대상, SBS 가요대전, MKMF 등 주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석권했고, 2007년에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정상급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1년 베스트 앨범을 끝으로 해체했다. 2020년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해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불발된 바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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