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 활동 없이 스포티파이 2025 랩드 K-팝 아티스트 1위

방탄소년단이 올해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랩드(Wrapped)’에서 K-팝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5 랩드’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중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 집계됐다. 그룹 활동이 없었던 기간에도 순위를 유지했다.

정국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스트리밍’ 부문 8위에 올랐다. 10위권 내에서 유일한 남성 솔로 가수였다. 그는 개인 곡 누적 재생 수가 100억 회를 넘어서며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음원 부문에서는 멤버별 솔로곡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민의 ‘MUSE’ 타이틀곡 ‘Who’가 3위, 진의 ‘Echo’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가 4위, 정국의 ‘Seven (feat. Latto)’가 8위에 올랐다. 세 곡 모두 글로벌 전체 순위에서도 50위권 내에 들었다.

국내 스트리밍 결산에서도 멤버별 활동이 확인됐다. 지민, 진, 정국은 각각 1·3·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팀 방탄소년단은 11위였다. 뷔와 제이홉은 각각 14위, 39위에 포함됐다.

‘국내 최다 스트리밍 음원’ 부문에서는 지민의 ‘Who’, 진의 ‘Don’t Say You Love Me’, 정국의 ‘Seven (feat. Latto)’, 뷔·박효신의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 지민의 ‘Be Mine’이 1~6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의 ‘Running Wild’, 정국의 ‘3D (feat. Jack Harlow)’, 지민의 ‘Like Crazy’가 뒤를 이었다. 지민의 ‘MUSE’ 수록곡은 전 곡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사진=빅히트뮤직]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