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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후회 없이 뜨거운 마음으로"…한선화의 잊을 수 없는 '퍼스트 라이드'

2025.10.30 오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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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후회 없이 뜨거운 마음으로"…한선화의 잊을 수 없는 '퍼스트 라이드'
배우 한선화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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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든 안 되든 이게 통하든 안 통하든 해보지 뭐 이런 마음으로 해보는 것 같아요. 그래야지 후회가 없더라고요. 작품에 들어가기 전이면 "나 할 수 있을까?" 수없이 되묻지만, 막상 기회가 주어지면 마음으로 낳은 자식처럼 최선을 다해요."

언제나 '후회 없는' 연기를 향해 달려가는 배우 한선화가 영화 '퍼스트 라이드'로 돌아왔다. 24년 지기 친구들의 첫 해외여행을 그린 이 영화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휴먼 코미디다. 한선화는 극 중 태정(강하늘 분)을 짝사랑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옥심 역할을 맡아 홍일점으로 영화를 풍성하게 했다.

영화 속 옥심처럼 '뜨거운 마음' 을 가진 한선화에게 이번 현장은 잊을 수 없는 감사함으로 남았다.

오늘(3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퍼스트 라이드'의 주역인 배우 한선화를 만나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선화는 "너무 기쁘다. 1위를 계속 달리고 싶은 마음으로 남은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해맑게 웃으며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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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후회 없이 뜨거운 마음으로"…한선화의 잊을 수 없는
배우 한선화 ⓒ쇼박스

먼저 한선화는 무해한 웃음과 흥미로운 스토리 덕분에 "앉은 자리에서 웃으면서 세 번이나 읽었다"며 작품을 선택할 당시를 회상했다. 한선화가 연기하는 옥심은 실제 본인과 이질감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했을까?

옥심을 연기하며 그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대본에 충실하되 자신만의 열정을 더하는 것이었다. 한선화는 "대본에 옥심이가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대본만큼만 하자, 거기에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한번 표현해 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뜨거운 마음'은 그의 연기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준비해 온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선보이는 것은 굉장히 부끄럽고 긴장되는 순간"이라면서도 "하지만 준비해 온 것들을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나. 그래서 되든 안 통하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해보는 것 같다. 그래야 후회가 없더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후회 없는' 태도는 그가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힘든 순간을 버텨낸 원동력이기도 했다.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특별하게 극복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은 없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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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후회 없이 뜨거운 마음으로"…한선화의 잊을 수 없는
배우 한선화 ⓒ쇼박스

그는 "그저 저를 찾아주는 곳이 있으면 너무 감사했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힘든 순간도, 오디션에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내 게 아니니까 지나갔나 보다' 생각했다. 저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졌을 때, 그걸 정말 '마음으로 낳은 자식'처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니 다음 작품이 있었고, 오늘의 '퍼스트 라이드'도 만날 수 있었다"라며 진솔한 답을 내놓았다.

이런 한선화의 열정은 남대중 감독의 유연한 연출과 만나 시너지를 냈다. 그는 "감독님은 배우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자유롭게 해보라고 열어주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선화가 대사를 조금 바꿔보는 게 어떨지 물을 때에도, '옥심이가 옥심이 마음을 잘 알 테니 편하게 해보라'라며 믿고 맡겨주었다고. 이처럼 한선화는 자신을 믿어준 남 감독을 향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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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후회 없이 뜨거운 마음으로"…한선화의 잊을 수 없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 속 한선화 ⓒ쇼박스

특히 강하늘에 대해서는 "왜 '미담 제조기'인지 알 수 있을 만큼 현장 에티튜드가 너무 멋있었다. 부러운 동료이자 선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장에서 궁금한 게 많아 질문을 쏟아냈는데, 본인도 힘들 텐데 늘 친절하게 답해줬다. 정말 의지를 많이 했다"며 "너무 고마워서 울컥할 정도다. 작은 역할이라도 하늘 오빠가 있는 현장에서 또 연기해 보고 싶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영광 오빠는 묵묵히 큰형 역할을 잘해줬고, 영석 배우는 막내로서 현장 분위기를 띄워줘 고마웠다"며 모든 동료에게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한선화는 관객들에게 '퍼스트 라이드'가 세대를 초월한 공감의 영화로 다가가길 바랐다.

그는 "무대 인사를 하는데 젊은 친구들뿐만 아니라 어머님, 아버님분들도 꽤 와주셔서 너무 좋았다. 누구나 학창 시절이 있고, 친구나 동료, 스쳤던 인연들이 있다. '퍼스트 라이드'는 그런 인연들을 향한 진한 마음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라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한선화가 주연을 맡은 '퍼스트 라이드'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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