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홍콩을 뜨겁게 달궜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27일과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HONG KONG’을 열고 7만 2,600여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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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도 무대 올랐다…세븐틴으로 들썩인 홍콩 스타디움]()
2018년 이후 7년 만에 홍콩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세븐틴은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무대에서는 정규 5집 타이틀곡 ‘THUNDER’와 멤버별 솔로곡, 중국어 곡 ‘만남의 의미(相遇的意义)’까지 선보였다.
도겸과 승관은 현지 인기 발라드 ‘한여름 밤의 마지막 불꽃놀이(夏夜最後的煙火)’를 즉석에서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첫날 공연에는 배우 성룡이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포옹하고 ‘진심영웅(真心英雄)’ 무대를 꾸몄다. 이튿날에는 영화 감독 래리 양과 배우 린추난 등이 객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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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후로도 홍콩은 세븐틴 열기로 물들었다. 16일부터 시작된 체험형 이벤트 ‘CARATIA(克拉境/캐럿경)’는 해변 드론쇼와 대형 전시, 팝업스토어 등으로 수만 명을 불러모았다. 세븐틴 로고와 멤버 실루엣을 형상화한 드론쇼는 SNS에서 해시태그 ‘克拉境’으로 4만 건 이상 공유됐다.
‘더 페닌슐라 홍콩’은 개점 이래 처음으로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 외관을 세븐틴 공식색으로 점등했고, 호텔 내 700여 개 테마룸은 30분 만에 매진됐다. 세븐틴 캐릭터 ‘봉봉이’ 굿즈 팝업스토어에는 1만 6,000명, 스탬프 랠리에는 1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홍콩의 대표 관광명소도 세븐틴 일색으로 채워졌다. ‘스타의 거리’는 공식 캐릭터 ‘미니틴(MINITEEN)’ 전시장으로 꾸며졌고, 옹핑 360 케이블카와 빅토리아 항구 유람선, 트램까지 세븐틴 테마로 랩핑됐다. ‘더 페닌슐라 홍콩’이 운영하는 스타페리에서는 세븐틴 테마 애프터눈 티 세트가 판매됐다.
세븐틴은 내달 북미 5개 도시 투어에 이어 11월과 12월 일본 4대 돔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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