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더 엑스’, 빌보드 200 31위…데뷔 10주년 빛낸 성과

몬스타엑스(MONSTA X)가 신보 '더 엑스(THE X)'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또 한 번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9월 20일 자 차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더 엑스'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1위로 진입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터엑스가 한국 음반으로는 처음 이 차트에 입성,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순간이다.

몬스타엑스는 이와 함께 ‘월드 앨범’ 3위, ‘인디펜던트 앨범’ 5위, ‘톱 앨범 세일즈’ 6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6위, ‘아티스트 100’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총 6개 차트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2020년 첫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200’ 5위에 오르며 첫 입성을 이뤘다. 이후 영어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으로도 2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고, 이번 신보 역시 데뷔 10주년과 함께 굵직한 성과를 더했다.

해외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멤버들이 작사·작곡·편곡뿐 아니라 곡 선정에도 직접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포브스는 “한국, 일본, 영어 앨범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개척 정신이 몬스타엑스를 한국 음악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조명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 '더 엑스'를 발매하고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